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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대비하셨나요? 난방 종류Ⓐ부터 절약팁Ⓩ까지!

  • 작성일 2023.12.08
  • 조회수 438

요즘 외투가 없으면 문밖을 나서기 망설여집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탓.
11월 8일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의미하는 입동인데요. 이맘때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난방을 준비하곤 한답니다. 여러분은 집에서 어떤 난방법을 이용하시나요? 그리고 치솟는 난방비를 대비해 어떻게 절약하고 계시나요? 우리 집 난방은 어떤 시스템일 활용하는지 알아보고,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난방비 절약 방법을 되짚어보아요.

우리 집 난방 방식은?

최근까지 빌라에 거주하다가 이사 온 아파트. 찬바람이 불면서 난방을 가동했지만 시원치 않게 느껴집니다. 집안에 따스한 온기만 맴돌 뿐, 지난 집에서 느꼈던 따끈한 방바닥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왜 그러는 걸까요?

이유는 난방 방식이 다르기 때문! 난방은 집에 열을 공급하는 방식에 따라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 3가지로 구분됩니다. 각 방법에 따라 장점과 단점도, 관리하는 주체와 측정되는 요금도 다르죠. 아마도 위 사례의 주인공은 개별난방을 이용하던 빌라에서 지역난방 방식을 따르는 아파트로 이사한 것 같습니다.

① 지역난방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 등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생산된 100~120℃ 온수를 도로나 하천 등에 묻혀있는 열수송관을 통해 대단위 지역에 보급하는 난방 시스템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집에서 일정 거리에 위치한 지역 발전소에서 뜨겁게 가열된 온수를 집 건물 기계실로 보내고, 기계실에서는 각 세대에 온수를 공급하는 것이죠. 이처럼 한 곳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열을 일정 지역까지 전달한다는 특정 때문에 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신축 아파트, 대형 빌딩 등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역난방 열공급계통도 (이미지 출처 : 한국지역난방공사 누리집)

지역난방은 장점이 참 많은데요. 먼저 열병합발전소는 전기만 생산하는 일반 발전설비와 달리,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효율이 좋습니다. 게다가 안정적인 연료 수급에 힘입어 경제적으로 에너지 얻을 수 있어 난방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죠. 열원을 공급받아 사용한다는 점 덕분에 생기는 이점도 있는데요. 별도로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에 보일러 설치비용 및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없으며, 생활공간도 넓어지죠. 24시간 열원 운전이 되기 때문에 난방 사용 및 온도관리가 자유롭기도 하고요. 굴뚝과 같은 설비가 없어서 미관이 보기 좋은 건 덤입니다.

반대로, 열원을 공급받아 사용한다는 방식 때문에 생기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열생산시설에서 설정한 온도를 이상으로 올리기에 한계가 있어 뜨끈한 아랫목 같은 온도를 느끼기 힘들다는 것인데요. 만약 추위를 많이 느낀다면 히터, 온풍기와 같은 개별 보조 난방기를 구비해두시길 바랍니다.

② 개별난방

아파트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난방 시스템이 지역난방이라면, 개별난방은 주로 일반적인 주택에서 이용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각 세대마다 보일러를 설치하여 연료를 이용해 집안을 데우는 식의 시스템이죠. 도시 지역에서는 주로 비교적 값이 저렴한 ‘도시가스’를 활용하며, 일부 연탄, 전기, 나무땔감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개별난방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자유로운 온도조절입니다. 난방설비를 공유하지 않고, 개개인이 설치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집안의 온도를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죠. 때론 온돌처럼 따뜻하게, 때론 미지근하게, 계절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대로요. 물론 사용한 만큼 비용이 부과되니 감당되는 만큼 사용해야 한답니다.

온도조절에 대한 자유를 얻은 만큼,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개별난방은 보일러 설치비용부터 하자로 인한 유지 보수 비용까지 직접 부담해야 하거든요. 또한 집안에 설치되는 보일러 특성상, 가스 배출 배관 이음새 불량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가스폭발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③ 중앙난방

마지막으로 중앙난방은 단지 혹은 건물 내에 별도로 설치된 열 공급 설비를 통해 각 세대에 열과 온수를 일괄 공급하는 난방 시스템을 말합니다. 주로 지역난방이나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전에 지어진 대규모 건축물이나 구형아파트, 다세대 주택에서 사용하고 있죠.

중앙난방은 지역난방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난방을 조절하는 별도의 공간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일정 시간 동안 보일러가 가동되고, 이때 생성된 열이 전 세대에 전해지죠. 그래서 각 세대 입장에서는 온도 조절이 용이하고 별도의 관리에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집마다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에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죠.

난방비 정산에 있어서도 장점이 존재하는데요. 전 세대가 공동으로 난방비를 부담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온수를 많이 끌어다 쓰더라도 많이 쓰더라도 부과되는 금액이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한편,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 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세대별 조절이 어렵다는 것. 자신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난방을 가동할 수가 없어 더울 때 뜨겁게, 추울 때 차갑게 지내야 할 수 있고 적게 쓰더라도 많이 쓴 세대와 동일하게 요금을 부과해야 하거든요. 이러한 점 때문에 중앙난방 시스템은 점차 사라지는 중인데요.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분명한 장점이 존재하기에 무조건 ‘안 좋다’라고만 판단할 것은 아닙니다.

난방요금 폭탄, 멈춰!

추운 겨울, 전달받은 난방 고지서를 보면 ‘이게 맞아...?’라며 깜짝 놀라게 됩니다.
지난날보다 2배, 많게는 3배까지 뛰어오른 요금이 나왔기 때문이죠.

아래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겨울철 난방비 알뜰하게 절약해 보아요!
□ 높은 온도로 짧게 난방을 가동하기보단 적당한 온도를 오래 유지해요.
□ 실내 적정온도 21℃를 유지하고, 춥다면 생활복 혹은 내복을 착용해요.
□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방풍 커든, 문풍지, 뽁뽁이 등 단열 용품을 부착해요.
□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바닥에 카펫, 러그, 보온매트 등을 깔아요.
□ 보일러를 사용한다면 내부를 청소로 그을림이나 불순물을 없애 열효율을 높여요.

[내용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누리집, https://www.kdhc.co.kr/kdhc/main/contents.do?menuNo=200147

메일경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9184389

서울주택공사 블로그, https://blog.naver.com/together_sh/222591825296

KB부동산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346857&memberNo=45336244&searchKeyword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04&mode=view&no=100258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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