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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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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친구 AI, 탄소중립도 가능해?

  • 작성일 2023.03.15
  • 조회수 394

전문적인 질문에도 상세하고 정교한 답변을 해주는 AI(Artificial Intelligencem, 인공지능) ‘ChatGPT’가 화제입니다. 아직까지는 프로토타입 단계라 완벽하진 않지만,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문서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받기 충분하죠. 이에 AI의 미래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편에서는 AI가 탄소중립에 가까워질 수 있는 해답이라는 시선도 존재하는데요. AI와 탄소중립을 향한 AI의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AI가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SNS를 하던 중 갑자기 광고가 뜹니다. 최근에 관심 갖고 들여다보던 제품입니다. 유튜브를 시청할 때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따로 검색을 한 적이 없었음에도 흥미로운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제시됩니다. 심지어 평소에 즐겨보던 영상과 비슷한 형태의 콘텐츠들로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정답은 AI 기술 덕분입니다.

AI란 인간과 유사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학습하여 스스로 발전할 수도 있는 기술입니다. AI는 어느새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탄소중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복도의 조명이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켜졌다 꺼지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부터 사람이 오르지 않는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며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까지 여기저기에서 AI를 찾아볼 수 있죠.

이 외에도 AI는 운송수단들의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로탐색에도,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연구할 때도, 탄소중립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탄소를 줄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죠.

탄소중립을 위해선 에너지 효율적 운용이 중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하죠. 그리고 AI는 농업, 제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볼까요?

농업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스마트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이란 AI, ICT(정보통신기술, I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 활용해 생산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AI 덕분에 작물의 성장을 예측하고 질병을 예방해 생산량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화된 작물관리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료 및 농약 사용량이 줄어드니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건 수순이죠.

제조업 분야에서도 AI를 적용하여 탄소중립 달성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제조 공정 중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이를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AI를 활용하면 센서 데이터 및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운전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AI를 떼래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특히 센서, 카메라 등을 사용해 주변을 인식하고 운행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실수를 줄이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미래 각광받는 기술인데요. 잘 활용하면 교통 혼잡은 물론 연비 문제도 해소하여 탄소중립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노선을 짤 때 AI를 적용한다면 시간대별 교통량과 최적의 노선을 찾아 시간과 연료를 절약할 수 있죠.

뜨거운 감자 ChatGPT, 탄소중립의 해답이 될까?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OpenAI가 개발한 ChatGPT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ChatGPT란 대화 전문 챗봇으로, 사용자는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AI로부터 답변을 받으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기존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분류하는 기능에서 머물렀다면 ChatGPT는 스스로 학습을 통해 진화된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새로운 창작물을 생산해 내죠. 이에 전문가들은 “AI 뉴 패러다임 시대가 도래했다”고도 표현합니다.

이와 함께 ChatGPT가 탄소중립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지에 대한 의견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ChatGPT가 수많은 학습을 거치더라도 제시한 답변이 완벽할 순 없을 것입니다. 환경문제는 개인과 개인, 기업과 기업, 국가와 국가 간의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죠. ChatGPT가 제시하는 답변은 탄소중립을 이끌어낼 하나의 제안일 뿐 체계를 확립해가고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선 우리들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必환경 시대, 기대되는 AI의 역할

AI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몇몇 식당에서는 태블릿PC로 주문을 받고, 로봇이 정확한 계량으로 음식을 만들며 서빙도 해주죠. 여기에 접목된 AI는 인간의 노동력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재고관리와 수요 예측으로 음식 낭비를 최소화하여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연구도 활발합니다. SK텔레콤에서는 AI, ICT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재생 에너지의 발전량과 전력 수용을 예측하고, 이에 맞게 전력을 생산, 저장, 거래하는 최적화된 가상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죠.

이제는 ‘친환경 시대’가 아니라 ‘필(必)환경’ 시대라고 부릅니다. 환경보호 측면에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친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후 위기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친환경을 반드시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I가 탄소중립을 얼마나 이끌어낼지, 필환경 시대로 가는 지름길이 되어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AI에는 수많은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곳이죠. AI 뒤에는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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