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소고기 좋아하시나요?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 맛있는 소고기가 사실 밥상에 오르기까지 사육되려면 많은 양의 온실가스 배출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사료를 먹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배출하는 메탄이 문제되기 때문인데요. 이젠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해서라도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 방귀가 지구의 온도를 올린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 먹을 저녁 한 끼가 기다려집니다. 속을 기름지게 해주는 메인메뉴 한우부터 최고의 단짠단짠 반찬 돼지고기 장조림, 후식인 외국 브랜드 아이스크림까지 맛있는 것들이 잔뜩 있기 때문이죠. 행복한 식사로 마무리한 하루. 그런데 지구는 행복하지 않다고 합니다. 바로 밥상을 차리기 위해 배출된 많은 양의 탄소가 지구를 뜨겁게 했기 때문인데요.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하는 데 사용된 가스와 전기부터 소와와 돼지 사육과정, 고기가 포장된 포장재, 재료들이 집까지 수송되는 과정 등 모두 탄소배출이 잇따르거든요.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축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양입니다. 대표적으로 소 사육 과정을 들 수 있는데요. 소는 되새김질 과정에서 트림을 하고 방귀를 자주 뀌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메탄이 배출됩니다. 또 그렇게 배출된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최대 84배 높은 온실효과를 가져오죠. 배출량은 1년에 50~100kg으로 상당합니다. 소 4마리를 키우면 자동차 1대만큼의 온실가스를 내뿜는 거라고 할 수 있죠. 이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기후위기의 최대 원인 중 하나로 축산업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식단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붉은고기*와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분리해 육류 애호가들을 당황스럽게 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붉은고기는 하루 평균 100g 더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7% 증가하고 가공육은 50g 더 먹을 때마다 18%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과한 육류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성인병 등을 유발한다고도 알려졌죠. 물론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단백질, 철분, 비타민, 아연 등 좋은 영양소들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근육 유지를 도와주거든요. *고기 색이 짙은 붉은 색을 띄는 고기로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토끼고기 등
맛있는 고기를 먹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먹는 것에 대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어요. 그래도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육류를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 만두전골 육류를 줄이면서 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대체 식품들은 많습니다. 육류의 단백질을 대신해서 채워줄 수 있는 두부와 버섯이 대표적이죠. 식물성 재료에 각종 첨가물을 더해 식감과 맛, 향까지 고기처럼 느껴지는 대체육도 육류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고 영양소도 갖추고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당면, 두부, 부추, 버섯, 김치 등을 섞어 만든 소를 만두피나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서 탄생한 만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고기 없이 만두 만들기 [다이어트 레시피] 라이스페이퍼 비건 만두 레시피 post.naver.com세계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움직임 세계적으로도 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 출하 월령을 낮추는 사육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가축이 발생시키는 메탄의 양을 기존에 비해 약 25% 줄이면서 영양 성분은 업그레이드 시키는 친환경 사료가 출시됐죠. 신규 유용 미생물 성능 평가 실험 이외에도 축산 농가, 유통업체, 각종 관련기관 및 단체에서 축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탄소중립을 향해가는 움직임에 함께할 때입니다. 가벼운 실천이 모인다면 그 어떤 것보다 큰 효과를 불어올 수 있습니다. 오늘 식탁에 올라가는 고기는 200g에서 100g으로 줄이고, 부족한 양은 채소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시장으로 장을 보러가서 탄소발자국이 적은 지역 농산품을 구매하고, 일회용 봉투보단 장바구니를 이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이 뜨거워진 지구 얼굴을 보다 시원하게 바꿔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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