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R에서 들려주는 쉬운 에너지 이야기
마스크도 벗었겠다. 주변 꽃들도 화사하게 폈겠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렇다면 유명 관광지와는 다른, 특별함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떤가요? 미관을 해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들이 풍경과 잘 어울려 아름다움을 두 배로 늘려줍니다. 지역 발전과 탄소중립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이색 관광지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힐링여행 명소, 이미지 출처: 경주문화관광 (https://www.gyeongju.go.kr/tour/page.do?cmd=2&mnu_uid=2293&area_uid=374) 녹음으로 둘러싸인 높은 언덕. 그 위에 커다란 바람개비가 바람의 부름에 응답하듯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바로 경주시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입니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은 조항산의 능선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늘어선 모습이 아름답다 하여 붙었는데요. 경주시 내 도로를 달리다 저 멀리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를 보면 산의 푸름과 너무나도 잘 어울려 시선을 빼앗기곤 합니다. 가까이서 봐도 매우 멋집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만 본 것 같은 뻥 뚫린 자연경관이 함께하거든요.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056-185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펼치는 명품 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될 정로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 그만큼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유명 관광 지역인데요. 이곳에서도 풍력발전기가 전력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그것도 바다 위에서요! 바로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금등리 마을 앞바다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소’입니다. 주소 : 두모방파제 태양광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水가)! 이미지 출처: 한국수자원공사 경남 합천군 합천댐 저수지에 커다란 꽃이 피었습니다. 태양광 모듈을 부유체 위에 얹은 다음 저수지 위에 띄워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상태양광이 그 주인공입니다. 보통 수상태양광은 태양광 패널은 기능과 효율성만을 고려해 만들어 네모난 모양인데요.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합천을 상징하는 꽃인 매화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매화꽃들이 떠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연못에 핀 거대한 연잎을 연상케하죠.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줄만 알았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하는 발전 설비는 지역의 마스코트와 같은 역할을 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죠. 특히 탐라 해상풍력발전기는 인공어초와 같은 역할을 하며 기존에 없던 어족자원이 생기는 등 조업 수확량을 늘려주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탄소중립 미래에 신바람을 일으킨 ‘관광지 X 신재생에너지’. 따뜻한 봄이 다가온 지금, 이색적인 관광지로 떠보는 건 어떠신가요?
[내용 출처] 경주문화관광, https://www.gyeongju.go.kr/tour/page.do?cmd=2&mnu_uid=2293&area_uid=374 국토일보,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37370 대한민국정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ellopolicy/222377052747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29/110517838/1 k-water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ilovekwater/2225847719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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