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석유 회사들의 지원들 받는 지에이치지셋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지에이치지샛(GHGSat)’은 지금까지 탄소 배출을 추적하는 위성을 3기나 쏘아 올렸습니다. 이 위성들은 2년 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를 누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카메룬의 수력발전댐에서 물속에 잠긴 나무들이 분해되면서 대량 메탄가스가 방출된 걸 밝혀내기도 했죠. 앞으로 2023년까지 7개 위성을 추가로 쏘아 올릴 계획인데요. 지에이치지샛은 투자 자금의 출처가 사우디 아람코와 엑손모빌 등 세계 주요 석유기업들인 점이 독특합니다. 석유기업들은 자신들이 파리 협정을 준수하고 청정한 방법으로 석유를 생산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원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