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2월 7일(월) 대전본원 복합기술동 1층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 수소연료전지 소재 연구단의 현판 전수식을 가졌다.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는 핵심 소재 및 부품 대외의존 해소를 위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분야 100대 핵심품목의 자립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연은 총 17개의 연구단 중 수소연료전지 소재 연구단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박구곤 연료전지연구실장이 이끄는 수소연료전지 소재 연구단은 향후 5년 간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전극촉매, 카본, 전해질막, 이오노머) 및 부품(막전극접합체, 가스켓) 독자기술 확보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평가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단은 ▲구조다변화 불소 기초 소재 및 고성능 고안정성 전해질막 기술 개발 ▲차세대 초 고내구성/고신뢰성 카본계 또는 대체 지지체 기초 핵심소재기술 개발 ▲탄성 복합체 가스켓 소재 개발 및 적용성 기술 개발 ▲연료전지 성능/내구성 증대형 막전극접합체(MEA) 부품화 및 적용성 기술 개발 ▲국산화를 위한 핵심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 사업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수소 전기차 및 중대형 모빌리티(건설기계, 선박, 트램 등), 건물용/발전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소재·공정·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13억 원 이상의 기술이전을 달성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목표 달성 및 국내 소재기술 자립·확산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인 불소계 이오노머, 전극용 카본 소재, 가스켓 원천 소재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는 일본과 기술격차가 커 소재-부품-스택-시스템이 연계된 소재기술 확보 및 자립화가 시급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에너지연이 총괄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 소재 연구단은 수소연료전지 산업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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