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전 신동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에 들어설 ‘태양광 양산성 검증 및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MW급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구축 사업 총괄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태양광 연구센터는 2020년 7월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중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으로 태양광 셀‧모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MW급 태양광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태양광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테스트 베드 연구시설이다. 연구센터에서는 ▲태양광 셀ㆍ모듈의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0㎿급 파일럿 라인 구축 ▲세계 최고효율의 태양전지 개발 도전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진다. 에너지연은 대전시와 연구센터를 공동 유치했다. 에너지연은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그리고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대전테크노파크와 센터 건축, 고려대·충남대와는 국제협력 및 인력양성을 공동 추진한다. 향후 에너지연은 태양광연구단 연구인력 80명을 이전하고, 기존에 구축된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 설비,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 및 분석 설비, 태양전지 효율 인증 설비 등 300억원 규모의 설비도 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윤재호 태양광연구단장은 “연구센터가 태양광 연구개발의 허브이자 요체로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천연구가 상용화까지 효율적으로 이어져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술이 국가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남 원장은 “연구센터는 상업화로 가는 양산성 검증을 하는 중요한 센터”라며 “이곳을 활용해 35% 이상의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를 국산화해 국내에서도 사용하고, 세계시장에도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연구단은 도시형 태양광 차세대 태양전지 원천기술,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및 모듈 기술, 페로브스카이트 및 유연박막태양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기술 등을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 효율한계 극복을 위한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이종접한 태양전지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의 연구개발 노하우, 다년간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태양광 플랫폼 구축·운영 경험, 국제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태양광 연구개발 이슈 해결을 위한 산학연 협력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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