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11월 16일(월) 환경운동연합 최주환 사무총장을 초청해 대전본원 복합기술실험동 1층 세미나실에서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환경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란 주제로 대기 및 폐기물 분야를 다루었다. 세부적으로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대응활동, 해양쓰레기 문제,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대응활동 등에 관한 사례분석과 탈석탄 운동 등 환경 이슈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사무총장은 환경 이슈에 따른 미래전략에 대해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인정하고 변화를 만들어나간다면,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을 들은 김종남 원장은 “환경문제는 곧 에너지문제와 직결된다”며 “내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내가 만들고, 내가 버리는 에너지는 내가 처리하자는 인식변화가 필요한데, 환경단체가 이러한 인식변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1993년 4월에 설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단체로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인 ‘지구의 벗’에 가입돼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리우회의 참석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