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은 11월 1일 대전본원 에코빌딩 대회의실에서 ㈜에이치투시스템스와 ‘연료전지 시스템 고장 진단 기술에 관한 지식재산권/노하우’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진단 기술은 수소나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력과 열에너지를 제공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각 핵심 부위 부품의 고장을 조기에 진단하고 큰 고장으로의 확대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연료전지 신뢰성과 수명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주요 부위인 연료전지 스택, 열관리장치, 공기공급장치, 물관리장치에 대한 고장 데이터베이스 확보와 진단 모델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시스템 단계에서 부위 부품 단계까지 다단계 접근 방식의 진단을 수행함으로써 고장 진단 범위와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원과 에이치시스템스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료전지 시스템 고장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진단 모델과 전용 장치를 개발해 국내외 연료전지 진단과 유지보수 사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수소경제 이행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연구기획조정실 이원용 실장은 “이 기술의 적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과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연료전지 운영 경제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연료전지 상용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 대량 보급에 따라 형성되는 유지보수 서비스 사업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