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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硏 기술+민간기업 자본 ‘연구소기업’ 뜬다

  • 작성일 2006.07.06
  • 조회수 39219

정부硏 기술+민간기업 자본 '연구소기업' 뜬다

게재일: 2006-05-29
한국경제신문(산업/기업)

정부 출연연구소들이 개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소 기업' 설립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구소 기업은 정부 출연연구소와 기업이 각각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신벤처 창업 모델이다.

2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소는 김용균 박사팀의 방사선계측기 기술과 조상진 박사팀의 중성자 방사선유도 광학부품 제조기술을 앞세워 연구소 기업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방사선계측기 기술은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의 기술가치 평가를 통과하고 자본을 투자할 기업들과 협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연구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국콜마와 합작해 항균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선바이오텍을 설립,과기부로부터 1호 연구소 기업 지정을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독자 개발한 세포치료제 기술을 토대로 연구소 기업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이 기술에 기업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면서 특구본부의 기술가치 평가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조성재 박사가 개발한 세라믹 표면강화 기술을 대상으로 특구본부에 기술가치 평가를 신청해 놓고 있다. 표준연 관계자는 이 기술의 응용성이 높아 관련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몇 개의 출연연구소가 연구소 기업 설립에 따른 내부 규정을 정비하고 있어 연구소 기업 설립 움직임은 전체 출연연구소로 확산될 전망이다.

연구소 기업은 출연연구소가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의 기술가치 평가에 합격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업들로부터 현금을 출자받은 뒤 창업하면 정부의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연구소 기업으로 지정받으면 각종 지방세 감면과 연구원의 병역 혜택 등이 주어진다.

과기부는 올해 중 1000억원대의 자금을 조성해 출범할 대덕특구투자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늘릴 방침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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