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 수소연구단 서동주 책임연구원 등 총 7인이 개발한 ‘원료 예열부 일체형 수증기 개질기 기술’이 특허청이 수여하는 ‘2021년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를 높이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발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해당 특허를 심사했던 특허청 심사관이 1차로 추천하고, 발명자가 직접 설명하는 제2차 발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에 지석영상을 수상한 우리원 기술은 가장 비용경제적인 수소생산 기술인 천연가스 추출방식을 적용한 미니어쳐 형태의 시장보급형 현장생산(on-site) 수소플랜트 국산화 설계기술에 적용됐다. 우리원 연구진은 해당 기술의 반응부와 정제장치와 연계해 하루에 수소차 100대 충전이 가능한 643 kg/day급 용량의 고순도 수소 생산 유닛을 개발했으며, 동급용량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산 효율을 달성했다.

개발된 기술은 2020년 5월 LNG 및 수소관련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원일티엔아이에 총액 50억 원에 기술이전 됐으며, 2021년 10월 현재 정부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총 6기의 납품계약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