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주요 회의 인터넷 실시간 중계 등 내부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원과 세계 각 국 연결이 가능한 웹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 에너지부(DOE : Department of Energy) 국립에너지연구원(NETL :  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과 지난 11월 15일(목), 제1회 에너지기술 웹 컨퍼런스(1st KIER-NETL Web Conference on Energy Technology)를 개최했다.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9월, 연구원과 미국 국립에너지연구원이 청정석탄활용기술 등 화석에너지기술에 대한 상호간 기술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진 후,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으며 연구원과 미국 모간타운, 피츠버그에 위치한 NETL 3곳을 동시 연결해 진행됐다.

이산화탄소 관련 매체순환연소, 고체흡수제 CO2 회수, 암모니아 CO2 회수, 멤브레인, 신가스화로, 석탄액화반응기술, 고온소재, 수소 등 8개 분야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각 분야에 대한 발표와 기술 협의 그리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열린 경영(대청마루경영)과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기술연의 또 하나의 혁신적인 시도라 불리는 웹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언제든 외국 주요 연구원과 연결이 가능해 해외출장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급한 연구현안 및 주요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가 실시간으로 이뤄져 연구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