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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뉴스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자원지도’에 대한 다양한 관점 공유하는 지식공유워크샵 개최해

  • 작성일 2021.12.28
  • 조회수 9317



우리원은 12월 16일(목) 대전 본원 제2연구동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자원지도’를 주제로 제 16차 지식공유워크숍을 가졌다.


기후변화로 인한 전세계적인 자연재해로 2019년 옥스퍼드 영어사전 올해의 단어는 기후비상(Climate Emergency)이 선정됐고, 유럽의회는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금년 4월에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70여 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지식공유워크숍은 이러한 시기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그리고 신재생자원지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나누고자 개최된 것으로 주제별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별 전문가 발표에서는 한국환경연구원 문난경 박사가 ‘동북아시아 기상환경과 미세먼지’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한반도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실증을 위한 대기화학모델링연구를 수행해 미세먼지 생성의 원인물질인 농축산 분야에서 암모니아 배출이 심각함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주요 도로에서는 디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요소수로부터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주된 배출원으로 향후 EV로 자동차 시장이 전환되면서 감소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했다.


세종대(탄소중립위원회) 전의찬 교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감축목표’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정립하는데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문별 배출원을 감소하기 위한 목표치를 설정하는 과정에 대해 소개했으며, 향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는 ‘기후과학 관점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탄소중립은 2050년 순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지만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는 아직 블랙박스인 현실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후공학(geoengineering)을 통한 해결방안이 새롭게 대두되며 이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재생자원지도연구실 김창기 박사는 ‘위성영상 기반 전지구 태양자원지도’에 관해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지역을 모니터링하는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한반도에 입사되는 일사량을 추정해 장기적인 변동성을 분석했다. 또, 한반도의 일사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인 분포도 과거 호남지역의 일사량이 우세하였지만 최근에는 영남지역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돼 기후변화에 의한 구름과 강수계의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세먼지연구실 신동호 박사는 ‘원격탐사를 활용한 미세먼지 분포지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미세먼지 배출을 탐지하기 위한 라이더 시스템을 개발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을 직접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 현재 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배출 감시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이용한 역추적 방식으로 오차가 많으나 직접 관측을 통한 배출 감시는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이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이 필요하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 뿐 아니라 흡수 자체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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