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11월 29일(금)부터 12월 03일(화)까지 5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대덕연구개발특구 4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서 연구원은 지난 36년간의 다양한 시대별 에너지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했다. 1980년대에는 무연탄을 고효율로 연소시키고 NOx 등 공해물질을 효과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무연탄 유동층 연소장치’를, 1990년대에는 단램프 신호등에 비해 밝고 전기효율성이 뛰어나며 수명이 긴 ‘LED교통신호등’과 경동나비엔, 대성 쎌틱 등 민간 업체에 열회수 기술을 이전한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를, 2000년대에는 실리콘형 태양전지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CIGS박막태양전지’와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주택인 ‘제로에너지솔라하우스’를, 그리고 최근 연구성과로 이산화탄소 흡수제 ‘KIERSOL’과 열량이 낮은 저등급석탄의 열량을 높이는 ‘저등급석탄 고품위화’를, 미래기술로 해수와 담수 사이에 발생하는 삼투압을 이용하는 ‘해양염분차 발전’과 이산화탄소의 발생량 1,060만톤까지 줄일 수 있는 ‘암모니아자동차’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연구원의 시대 변천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관심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