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11월 12일(화)부터 11월 14일(목)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13 대한민국R&D대전’에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연구원은 다양한 최신 에너지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했다. 특히 탄소 및 석탄을 연료로 사용한 ‘직접 탄소 연료전지’는 기존 수소 연료전지의 에너지 변환효율이 45~55% 정도인데 비해 80%의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 특성을 가진 기술로서 이산화탄소, NOx, SOx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석탄 발전소 2배 이상의 발전 효율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연료전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또한 ‘1kW급 열교환기형 CO 선택산화반응기’ 기술은 기존 연료전지 열교환기에 비해 열교환기 특성을 최적화 설계함으로서 동일 부피에서 반응기 처리용량을 증대시키고 금속 구조체 촉매 적용으로 열교환을 개선시킨 기술로써 컴팩트화 달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외에도 연료전지 운전 시 발생하는 라디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고분자전해질막의 장기안정성을 향상 시키는 ‘라디칼켄쳐를 이용한 고산화안정성/고전도성 전해질막의 원천기술’, 기존 수직형 방식은 150m 내외의 수직 천공이 필요해서 초기 투자비가 높은데 비해 직접순환식은 전열 성능이 높아 천공 깊이가 줄어들며 직접 열교환을 통해 효율을 증가 시키는 ‘직접순환식(DX) 수직 밀폐형 지열원 열펌프 시스템 기술’ 등 14여가지 최신 에너지기술들을 선보여 에너지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연구원의 위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