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권영빈 위원장)․스케일(하태석 대표)은 지난 9월 14일(토) 제주도 김녕마을 올레길 20코스에 건축과 예술, 과학을 결합한 공공예술 페스티벌인 <자연과 미디어 에뉴알레> 전시 작품을 영구 설치했다.

에뉴알레는 과학자와 건축가, 예술가의 아이디어가 하나로 합쳐진 융복합 공공예술 실험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김녕마을 주민들과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 특히, 프로젝트 시작단계부터 주민들을 마을코디네이터로 참여시켜 일회성 전시가 아닌 마을의 상징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제주 김녕마을 박윤보 이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도 하고, 마을이 갖고 있던 농촌 이미지에 문화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