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곽지혜 단장, 김기환·신동협 책임연구원 호라이즌 유럽 '솔메이트' 컨소시엄 참여 합격률
11%로 삼수 끝에 합류 첫 국내회의 유치, 소통장 마련 한국이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첫 해, 국내에서
첫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회의가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태양광에너지연구단이 참여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컨소시엄
'솔메이트'(SOLMATES) 회의다.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에너지연 본원에서 만난 곽지혜 연구단장은 "전통적으로 컨소시엄
회의는 유럽 본토에서 열린다. 유럽 외 국가에서 여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올해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특별한 해인 만큼 국내 회의를 유치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2024년 12월 컨소시엄 발족 후 5번째 열리는 정례 회의다.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각국 11개
대표 기관의 연구자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유럽연합(EU)의 대형 R&D 사업을 기획·수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참여하는 '필라
2'(Pillar 2) 분야 예산 규모는 총 85조원에 이른다. 준회원국은 EU에 분담금을 내는데,
한국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부담할 액수는 약 363억원이다. 분담금 이상의 성과를 거두려면 국내 연구팀이 많은 사업을 수주해오는 게 중요하다. 솔메이트 컨소시엄의 한국 측 연구를 이끄는 곽 단장은 "정례
회의와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연계해 국내 다양한 학자와 컨소시엄 구성원 간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
흔치 않은 소통의 기회"라고 했다. 연구단은
2023년 말, '합격률 11%'의 벽을 뚫고
호라이즌 유럽에 합류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독일 헬름홀츠연구소·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곽 단장은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 2020년, 2021년 평가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상상 이상의 까다로운 평가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 세 번째 시도에서 새 전략이 통했다. 김기환 책임연구원은 "산·학·연 주체가 모두 컨소시엄에
참여해 '소재 개발-제품 개발-산업 응용-사회적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계획을 충실히 담았다. 특히 저탄소 생산·재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약 2년째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 중인 연구팀은 "무형의 자산이어도 우리가 얻을 게 많다"고 했다. 신동협 책임연구원은 "유럽 연구계는 '지식의 공동체'라는 개념이 강하다"라며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한국과 유럽이 같은
'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기사링크 :
https://www.mt.co.kr/tech/2025/11/19/2025111816561548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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