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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획기사

[상상·도전·융합 이끄는 출연연] <2>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_서울경제

  • 작성일 2014.05.13
  • 조회수 50651



[상상·도전·융합 이끄는 출연연] <2>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년에는 모든 연구원들이 1개 기업 이상에 대해 에너지닥터(Energy-doctor)로 나설 수 있도록 확대할 것입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에너지 분야에서만큼은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죠."

이기우(사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기연이 집중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닥터 중소기업 멘토링 사업'을 소개하며 앞으로 이를 적극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에너지닥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 성장동력인 '기술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닥터란 에기연의 박사급 연구원 112명이 3~5개월간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지도, 애로기술 해결, 연구기획 지원, 최신 기술개발 동향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과 연구원 간 1대1 매칭을 통해 멘토링은 물론 멘티 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또 에기연 중소기업지원실을 통해 기술 상담 핫라인 서비스,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보육 지원 등 여러 지원을 함께 펼치고 있다.

155개 신청 기업 가운데 113개 업체를 1차로 선정, 지난 2월에 사업을 시작했다. 1개 중소기업당 200만원의 활동비(출장비와 회의비)가 예산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과 규모는 매년 10%씩 확대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에너지닥터 사업은 연구원이 보유한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기연은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1977년 설립된 이래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소재, 육해상융복합 등 원자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 원장이 취임한 뒤로는 △성과 중심형 조직 및 인적역량 강화 △예산운영 효율성 확보 및 반부패· 청렴 윤리문화 정착 △전 주기적 연구지원 및 성과확산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정책과 부합한 기관운영 △출연연 4세대 R&D 경영을 위한 연구체계 혁신 주도 △공간 효율화 시스템을 활용한 연구 인프라 운영효율 극대화 등을 연구원 목표로 내걸었다.

에기연은 특히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전 주기적 연구지원과 성과확산 시스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중소기업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창조경제의 주축이 중소기업이라고 판단, 에너지닥터도 이것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원장은 "출연연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기반으로 출연연과 기업, 기업과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에기연의 주요 연구 대상이다. 특히 에기연이 보유하고 있는 온실가스 포집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에너지는 한 사회 삶의 수준을 결정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안보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우리 연구원은 국가를 성장시키는 동력을 창출하고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본기사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405/e201405071703011178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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