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웹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방식의 국제협력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미국 국립에너지연구원(NETL : 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과 ‘제4회 KIER-NETL 웹 컨퍼런스’를 지난 11일(목) 개최했다.

그 동안 열린 웹 컨퍼런스를 통해 석탄액화반응기술 등 8개 연구 분야에 대한 기술 및 실험 정보를 교류한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하이드레이트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수송’과 ‘매체순환연소’를 공동연구 과제로 발굴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으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기술 전반에 걸친 ‘그린 에너지기술 컨퍼런스’를 내년,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작년 11월 첫 시도 후, 총 4차례 열린 웹 컨퍼런스는 연구원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출장 횟수를 줄이고 약 2억원 이상의 출장비 및 컨퍼런스 개최 비용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국제협력 추진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