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4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참가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역할에 맞는 신재생에너지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을 선보였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KOTRA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원은 석탄으로부터 전기와 합성석유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석탄합성석유 생산기술(CTL),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이용하는 통합형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 유럽기준을 뛰어넘는 매연여과장치인 EURO-5 대응 중소형 디젤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용 4way 필터 시스템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최신 에너지절약 건축공법과 신재생에너지기술을 통합 적용한 100% 에너지자립형 주택인 제로에너지솔라하우스 Ⅱ(Zero Energy Solar House Ⅱ) 및 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와 태양광 시스템을 이용하여 해수를 담수화하는 태양에너지 해수담수화 시스템 기술을 3D영상으로 구현하여 업체 관계자 및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전시회로 1947년부터 시작하여 총 61회의 박람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매년 동반국가(Partner Country)를 지정하여 독일정부의 초청으로 정상회담을 수반하는 동시에 해당국의 산업과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데 2009년 박람회의 경우 한국이 동반국가로 지정되어 전시, 세미나 및 각종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기업전시관 내에 ‘국가 R&D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