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현 박사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中 TOP5 선정

     백일현 박사팀이 개발한 ‘분리막을 이용한 CO2분리 및 수소생산 기술’은 화력발전에 주로 쓰이는 석탄에서 이산화탄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로서, 기존 공정대비 4~25% 향상된 90%이상의 이산화탄소 포집률로 세계 최고의 분리 효율을 달성했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비용을 톤당 10달러까지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합성가스 처리량을 7배 이상 향상시키고 기존 분리막 대비 1/10 두께로 줄인 3㎛두께의 초박막 팔라듐 박 코팅 제조 기술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백일현 박사팀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수소경제 사회구현에 이바지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됨은 물론,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기초·인프라 등 5개 분야별로 1개씩 선정되는 TOP 5 과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5개 부처·청의 자체선별 과정을 거쳐 추천된 우수성과사례 후보들에 대한 분야별 심층평가를 실시, 5개 분야별 최우수 성과를 포함 100개의 과제를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