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1월 26일(목) 오후 2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H2 Energy Tech Forum 2020’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수소 에너지 분야 국내외 협력체계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뒷받침하고, 수소기술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H2 Energy Tech Forum’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했다.

포럼에서는 이창근 부원장의 개회사와 한국연구재단 이상협 에너지·환경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수소에너지 분야 전문가 5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알리 이자디(Ali Izadi) Bloomberg ENF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총괄은 수소 모빌리티 시장 분야를 분석하고, 울프 그로스(Ulf Groos) 프라운호퍼 ISE 수소기술본부 연료전지 부서장은 연료전지 분야 분석을 통해 해외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두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의 김지영 부장과 한미에너지협회(KAEA) 조셉 김 회장은 각각 국내 산업 동향과 해외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국내 기술 분야에서는 주관기관인 에너지연 양태현 미래에너지연구본부장이 ‘R&D Status of Hydrogen Mobility in Korea’란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 본부장은 국내 모빌리티 분야 중 승용차, 버스, 지게차, 선박 부문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주요 연구개발 이슈로 ‘가격저감, 내구성 향상, 부품 국산화’를 꼽았다.

이창근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의 시대에 수소에너지가 더욱 더 주목받고 있다”며 “포럼이 수소경제사회를 구현해나가는 데 있어 기술개발협력체계 구축에 주춧돌이 되고 탄소중립 이라는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