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 국내 독자 개발
■고품위 석탄의 안정적 확보, 발전효율 증가로 전력수요 증가에 적극적 대처 ■고유가 및 고석탄가 시대에 에너지 수입 비용의 획기적 절감 ■고품위화 석탄 제조기술 수출 청신호
□ 석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연간 사용량이 세계 9위에 해당하며 액수로는 10조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개발정책으로 고품위 석탄 가격이 급상승하여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고품위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 고품위석탄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저등급석탄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단위전력 생산을 위해 열량이 낮은 석탄을 다량으로 사용하다보니 발전용 석탄 수입량만 2009년 7,500만톤에서 2010년 9,000만톤으로 증가하였으며, 국내 수입석탄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014년 이후 저열량탄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효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석탄 수급은 보다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에서는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은 저등급석탄을 대상으로 건조와 수분 재침투를 방지하여 석탄의 열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소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을 국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이시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은 발전소 현장에서 적용되는 ‘유동층 건조 기술’과 탄광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름침적 건조기술’로 구분된다. ◦ 이 기술은 탄광 현장에서 분쇄된 저등급석탄을 고분자화합물이 용해된 기름과 혼합한 후 고속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고분자화합물이 코팅된 석탄을 분리하고, 고온의 스팀을 이용한 회전형 건조기로 수분을 제거하여 고품위화하는 기술이다. ◦ ‘기름 침적 건조기술’로 5톤(1일 처리량)의 저등급 석탄을 투입하여 4톤에 달하는 고품위 석탄을 안정화 시킬 수 있으며, 기존 기술에 비해 석탄안정화에 사용되는 기름의 소모량을 20% 이상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식경제부 전력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토대로 과제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 아래 개발된 이번 연구결과로 저등급 석탄의 열량과 효율을 높여 사용하게 된다면 발전소 500MW 1기당 석탄운송비용만 연간 50억원 절감할 수 있고 석탄 사용량에서도 300억원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발전효율은 2.5% 증가시키는 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에 있어서 10% 감소가 가능해 환경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책임자인 이시훈 박사는 “중국과 인도 등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개발도상국의 개발 위주 정책은 석탄 수급면에서는 우리에게 위기일 수 있지만 기술 공급자 역할을 해야 하는 우리나라 EPC 업체로서는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500조원 이상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 한편, 연구원은 2012년 3월 19일(월), 20일(화) 양일간에 걸쳐 인도네시아 탄광업체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3월 30일(금)에는 연구원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에너지자원연구소(tekMIRA)와 저등급 석탄 고품위화 기술 및 인력교류를 위한 MOU도 체결하여 기술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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