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이란 단어가 요즘 들어 많이 들리고 있고, 앞으로 이 단어가 빠지면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특히 먹을 수 있는 식품이나 어린아이가 가지고 노는 제품에서 특히 그러하다.
이러한 시대에서의 그린 디자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물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물의 가치와 존재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쓰다 버린 장난감이나 빈 음료수병 이라 할지라도 그 쓰임새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
이러한 사물은 그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식이 다르다.
한 예로 콜라병이 부시맨의 동네에 떨어졌을 때 그들은 콜라병에 대해 경험한 적이 없어 그들만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다.
무기가 되거나 아니면 신성시 되거나. 현 시대의 우리나라에서 콜라병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들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 안에서도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또는 보는 관점에 따라 콜라병을 악기로 보거나 모아서 돈으로 바꾸는 등 여러 형태로 바뀔 수 있다.
그린 디자인은 자연과 사람을 위해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봄으로서 신선함과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지구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현 시대를 인정하고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새로운 생각이 담겨진 그린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epilogue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디자인한 멋진 의자를 소개한다.
수레가 가진 형태, 각도 멋지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할머니는 디자인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활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이미 너무나 많은 사물이 존재하고 있다.
사실 더 존재하지 않아도 사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때로는 새로 태어나는 것의 가치가, 내가 쓰다버린 사물의 가치보다 못할 때도 많다.
무분별한 산업 생산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환경의 심각성이 화두가 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린 디자인이란 기존의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는 많은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 봤을 때 그 가치가 새로 생성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그 가치로 자연환경의 파괴 원인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글_김대성 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