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내 연간 기술료 수입 100억 달성 목표 - 에너지관리 핵심기술 및 에너지시스템 융복합 기술 개발 주력[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기후변화, 미세먼지, 분산발전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 이슈 해결을 위해 태양광, 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예측, 모니터링, 거래 등이 가능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탈(脫) 원전 이슈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 에너지기술발전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사진) 원장은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태양광과 풍력의 가격을 더욱 낮추기 위해 태양전지 고효율화, 연성비용 감소 등의 요소기술 개발과 함께 도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며, 주택이나 건물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발전, 태양열 등을 활용, 도심의 재생에너지 공급을 높이는 것으로 설치 장소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마이크로 그리드 형태의 분산발전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 40주년을 맞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특허ㆍ논문에서는 세계적 수준에 올라있지만 예산 대비 기술이전 수입으로 정의한 연구생산성은 2.9%, 기술료 수입은 30억원 수준으로 연구성과의 양적 측면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곽 원장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계를 뛰어넘는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3년 내 기술료 수익 100억원 달성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2030년 신재생 발전량 20% 보급과 미래시장 선도 위한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청정연료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이용기술 개발 ▷ 제주도 등 에너지 자립섬 구현을 위한 분산전원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의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제시했다. 곽 원장은 “10건 이상의 세계 최초ㆍ최고 기술을 개발하고 강소기업을 15개 이상 육성하며 해외 기술과 플랜트를 4건 이상 수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과정을 거쳐 임기 마무리인 2019년에는 연간 100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요 연구과제ㆍ기술별로 기술성숙도와 시장성숙도를 고려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 기술별 시장수요에 적합한 기술이전ㆍ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면 자연스럽게 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에너지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곽 원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자율주행 전기차 등은 모두 전력 공급이 제대로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차세대 에너지관리 핵심기술, 데이터 기반 에너지시스템 융복합 기술 등을 개발하는 한편, 에너지 4.0 실현을 위한 기술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곽 원장은 “에너지연구원은 역사가 40년이 됐지만 중ㆍ장기 발전에 필수적인 조직문화 및 가치체계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면서 “구성원들의 행동양식을 바로 세우고 소통을 진작시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 자연적으로 R&D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nbgkoo@heraldcorp.com 원본 링크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91900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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