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기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획기사

바닷물-민물 농도차 이용 전기 생산…미래 에너지로 주목

  • 작성일 2016.07.08
  • 조회수 44138

 

[YTN] 바닷물-민물 농도차 이용 전기 생산…미래 에너지로 주목

 

 


  

[앵커]
바닷물과 민물의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염분차 발전'이라고 하는데요.

바다가 가진 무한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염분차 발전의 핵심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물과 민물의 농도 차를 이용해서 전기를 얻는 '염분차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바닷물의 전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염분차 발전에 사용되는 이온교환막을 오염시키는 해수 내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성분을 미리 제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온교환막의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칼슘과 마그네슘 제거를 위한 미생물 전기분해기술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정남조 / 에너지기술연구원 해양 융복합연구실장 : 폐수 내에 포함돼있는 유기물들을 미생물들이 처리하면서 전자를 생성하게 되고 이 전자를 이용해서 해수 내에 있는 다가양이온 (칼슘, 마그네슘)들을 침전물 형태로 침전시켜서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다량의 수소를 회수할 수 있어 기존처럼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정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해수를 전처리 할 수 있는 에너지 생산형 기술인 셈입니다.

미생물을 이용한 이 기술은 해수 담수화는 물론 염분차 발전 등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염분차 발전 총 에너지 잠재량은 2.6TW(테라와트).

원자력발전소 2천6백여 기에서 연간 생산하는 전력과 같은 수준으로 국내 5대 강 기준으로 69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염분차 발전의 핵심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에너지 손실 문제와 전력 성능을 높이면서 생산비를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박순철 /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글로벌연구센터장 : 해수 담수화 이런 것들이 많이 보급이 되게 되면 농축된 염수를 활용하게 돼서 전기를 생산하는 쪽으로 그렇게 발전이 되어 나갈 것으로 우리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해양 신재생에너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염분차 발전뿐만 아니라 삼투막을 사용하는 해수 담수화와 정수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미래 해양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원본기사 :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607081101073135

 

Print Back

페이지 10/14

전체 269건의 게시물이 조회되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2018.11.14 29,258
2018.11.13 26,773
2018.10.02 37,206
2018.09.21 35,414
2017.11.06 39,587
2017.09.28 39,890
2017.08.29 40,362
2017.08.08 44,630
2017.07.04 39,454
2017.04.21 48,069
2016.10.25 51,307
2016.10.20 46,908
2016.10.19 46,418
2016.10.17 49,523
2016.10.05 45,697
2016.09.28 46,525
2016.09.11 47,252
2016.09.02 49,396
2016.09.02 48,922
2016.08.29 44,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