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뉴스

에너지연, 이산화탄소 줄이는 친환경 연료 ‘e-Fuel’ 워크숍 개최

  • 작성일 2023.10.24
  • 조회수 211363

- 10/25(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CU KIER N-Lab: e-Fuel 워크숍 개최

- e-Fuel 원료부터 생산, 활용기술까지 전주기 기술동향 및 개발방향 논의

국내 e-fuel 관련 연구자, 정부부처, 기업 관계자들간 네트워킹

[그림] e-Fuel 개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한국화학공학회(회장 류승호)와 공동주관으로 25일(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CU KIER N-Lab: e-Fuel A to Z, 원료-생산-활용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 e-Fuel(electricity-based Fuel): 전기를 이용해 만드는 연료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 등을 합성해서 만드는 액체연료, 수송연료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 연료를 의미


국제에너지기구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에도 내연기관 차량은 여전히 60%를 유지하며, 전동화가 불가능한 항공, 선박분야는 친환경 연료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또한 EU의 탄소감축 입법안*에 따라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되 e-Fuel에는 예외가 적용되고, 지속가능 항공연료에 e-fuel 혼합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개정됨에 따라 e-fuel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 Fit for 55: 유럽연합(EU)이 2021년 7월 내놓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2개 항목을 담은 입법 패키지로,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e-Fuel 연료는 화석연료와 촉·질감이 비슷해 내연기관에 바로 적용가능하며, 기존 화석연료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수소차 보급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이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항공, 대형선박 연료 대체 가능하다. 또한 전력에만 의존한 에너지 안보 위협에 균형을 맞춰줄 수 있어 e-Fuel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번 워크숍은 e-Fuel 기술 전문가, 기업, 정부 관계자 등 30여개의 기관들이 참석해 e-Fuel 원료-생산-활용 전주기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방향과 기관 간네트워킹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e-Fuel의 원료로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재생에너지로부터 물을 분해해 생산된 수소가 사용되는데,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동향’과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에너지연 박영철 기후변화연구본부장과 조현석 박사가 소개한다.


e-Fuel 생산기술에 대한 개요는 UNIST의 이재성 교수가 ‘e-Fuel과 CCU기술의 현황 및 전망’을 시작으로, 에너지연의 구기영, 윤민혜, 김학주 박사가 합성가스, 항공유, 메탄올 생산 등 각각의 세부 기술들에 대해 논의한다.


e-Fuel 활용은 KAIST 배충식 교수가 ‘수송부문에서의 동력기술 동향’을 다루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권석주 박사가 ‘e-Fuel 산업 및 활용 분야 동향’에 대해 공유한다.


에너지연 천동현 탄소전환연구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e-Fuel의 원료-생산-활용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와 함께 수요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향후 기술보유기관, 기술활용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e-Fuel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IER N-Lab*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Oil,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을 포함해 총 3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 KIER N-Lab: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의 중점 기술 분야 연구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 및 대학을 포함하여 구성한 협업 클러스터로, 산·학·연 역량결집 및 융합연구의 구심점 역할 수행

프린트 돌아가기

전체 994건의 게시물이 조회되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2024.04.22 7,236
2024.03.27 42,773
2024.01.29 123,414
2023.12.14 185,580
2023.12.05 196,598
2023.11.17 213,658
2023.10.24 211,364
2023.09.26 170,402
2023.09.07 127,124
2023.09.06 122,366
2023.08.22 118,845
2023.08.16 95,295
2023.06.21 132,620
2023.05.11 149,880
2023.04.28 158,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