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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뉴스-전문가연결 '태양광발전모듈용 핵심소재 개발' 등

  • 작성일 2008.03.13
  • 조회수 43360

<아나운서> 매주 수요일은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연결해 연구기관과 관련된 소식을 들어봅니다.  ~~~~자세한 소식 관계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우

<이동우> 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동우입니다.

<아나운서> 태양광발전모듈용 핵심소재가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되었다면서요?

<이동우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태양광발전모듈 제조의 핵심 구성소재인 EVA Sheet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 국내 태양광발전모듈 제조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EVA Sheet는 습기, 충격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태양전지를 보호하는 핵심소재로 유리와 태양전지 사이에 삽입해 완충재 역할을 하며 20년이상 성능저하 및 변색이 없고 접착력이 유지 돼야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한 소재입니다.

연구원은 2004년부터 산업자원부, 현재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주식회사 진흥공업과 3년여 동안의 공동개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기존 수입 제품과 동등한 품질경쟁력을 갖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나운서> EVA Sheet의 국산화가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동우> 네, EVA Sheet 관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30% 이상 고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요량은 2008년 약 120억원 규모, 2010년에서 약 280억원 규모로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요. 세계시장 규모도 2010년, 약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산업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국내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고 특히 시간이 지나면 접착력이 감소되는 특성때문에 생산일로부터 6개월 후에는 사용치 못하고 폐기해야했습니다. 즉, 대량수입을 하더라도 재고 확보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태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EVA Sheet 파동 및 수급 불안정 현상이 나타나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국산화개발성공으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20%이상의 제조단가 절감 등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동우 입니다.

<2008. 3. 12(수) 12: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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