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매주 금요일, 대전역(5층, 교양실)에서 진행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참가해 지난 9월 21일(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석유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이면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석탄 인조석유 기술’을 주제로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진행한 연구원 합성석유연구단 정헌 박사는 ▲석탄 인조석유란?, ▲석탄 인조석유 기술의 배경 및 필요성,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 ▲석탄 인조석유 기술의 파급효과 등을 주제로 석유생산량이 필요량에 미치지 못해 2010년에서 2020년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크오일(Peak Oil)에 대비할 수 있는 석탄 인조석유 기술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시커먼 탄소덩어리인 고체 석탄을 분해해 석유와 성분이 거의 같은 액체연료인 석탄 인조석유는 초고유가시대와 석유공급 부족에 매우 취약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현실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석탄액화공장의 수요가 약 2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으며 기술을 국산화 할 경우, 에너지 안보와 기술 수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