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5(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CU KIER N-Lab: e-Fuel 워크숍 개최 - e-Fuel 원료부터 생산, 활용기술까지 전주기 기술동향 및 개발방향 논의 - 국내 e-fuel 관련 연구자, 정부부처, 기업 관계자들간 네트워킹 [그림] e-Fuel 개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한국화학공학회(회장 류승호)와 공동주관으로 25일(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CU KIER N-Lab: e-Fuel A to Z, 원료-생산-활용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 e-Fuel(electricity-based Fuel): 전기를 이용해 만드는 연료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 등을 합성해서 만드는 액체연료, 수송연료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 연료를 의미 국제에너지기구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에도 내연기관 차량은 여전히 60%를 유지하며, 전동화가 불가능한 항공, 선박분야는 친환경 연료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또한 EU의 탄소감축 입법안*에 따라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되 e-Fuel에는 예외가 적용되고, 지속가능 항공연료에 e-fuel 혼합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개정됨에 따라 e-fuel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 Fit for 55: 유럽연합(EU)이 2021년 7월 내놓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2개 항목을 담은 입법 패키지로,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e-Fuel 연료는 화석연료와 촉·질감이 비슷해 내연기관에 바로 적용가능하며, 기존 화석연료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수소차 보급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이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항공, 대형선박 연료 대체 가능하다. 또한 전력에만 의존한 에너지 안보 위협에 균형을 맞춰줄 수 있어 e-Fuel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번 워크숍은 e-Fuel 기술 전문가, 기업, 정부 관계자 등 30여개의 기관들이 참석해 e-Fuel 원료-생산-활용 전주기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방향과 기관 간네트워킹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e-Fuel의 원료로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재생에너지로부터 물을 분해해 생산된 수소가 사용되는데,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동향’과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에너지연 박영철 기후변화연구본부장과 조현석 박사가 소개한다. e-Fuel 생산기술에 대한 개요는 UNIST의 이재성 교수가 ‘e-Fuel과 CCU기술의 현황 및 전망’을 시작으로, 에너지연의 구기영, 윤민혜, 김학주 박사가 합성가스, 항공유, 메탄올 생산 등 각각의 세부 기술들에 대해 논의한다. e-Fuel 활용은 KAIST 배충식 교수가 ‘수송부문에서의 동력기술 동향’을 다루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권석주 박사가 ‘e-Fuel 산업 및 활용 분야 동향’에 대해 공유한다. 에너지연 천동현 탄소전환연구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e-Fuel의 원료-생산-활용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와 함께 수요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향후 기술보유기관, 기술활용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e-Fuel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IER N-Lab*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Oil,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을 포함해 총 3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 KIER N-Lab: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의 중점 기술 분야 연구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 및 대학을 포함하여 구성한 협업 클러스터로, 산·학·연 역량결집 및 융합연구의 구심점 역할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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