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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보도자료

에너지연, 국내 기관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현장 회의 개최

  • 작성일 2025.11.19
  • 조회수 1867

- 11 3(), 4() 양일간 대전 본원에서 초경량 유연 태양전지 개발 컨소시엄 공식 회의 열어

- 인스브루크 대학, 헬름홀츠 재료·에너지 연구소 등 컨소시엄 소속 기관 전문가 11명 참석, 차세대 유연 태양전지 개발 목표 점검 등 핵심 현안 논의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11 3(), 4() 양일간 대전 본원에서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이하 ‘호라이즌 유럽’)의 차세대 태양광 협력 연구 컨소시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회의 중 국내에서 개최된 첫 번째 사례로, 글로벌 차세대 태양광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방증했다.

 

□ 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 다자 연구 혁신 재정 지원 사업이다.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 혁신 사업을 유럽연합 차원에서 추진함으로써 유럽의 자체 과학기술 역량과 추진력을 확보하고 유럽 연구자 간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의향서를 제출하고, 올해 7월에는 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준회원국의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에너지연은 준회원국 자격을 얻기 전인 2023년에 이미 호라이즌 유럽 사업 중 ‘초경량 유연 태양전지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에 공식 선정됐으며, 2년째 유일한 비유럽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 에너지연이 속한 컨소시엄*통상의 단일 접합 태양전지가 가진 효율의 한계와 한정적인 사용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30% 이상의 초고효율을 갖는 초경량 유연 다중 접합 태양전지를 개발 중이다. 컨소시엄은 2024년에 이미 유리 기판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인 24.6%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경량 유연 기판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SOLMATES 컨소시엄(Scalable High-power Output and Low cost MAde-to-measure Tandem Solar Modules Enabling Specialized PV Applications, 사용처 다변형 고출력 탠덤 태양광 모듈 기술)

- 총괄기관은 인스브루크 대학(오스트리아)이며, 독일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에너지 연구소(HZB)와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으로 운영(2023 12월부터 3년간 추진)

- 에너지연은 핵심 참여기관인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에너지 연구소와 함께 ‘다중 접합 태양전지용 초경량 유연 하부 태양전지 고도화’(과제비 83억 원 규모)사업에 참여


■ 이번 컨소시엄 회의에는 총괄기관인 인스브루크 대학의 니콜라우스 바인베르거(Nikolaus Weinberger),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에너지 연구소의 이버 라우어만(Iver Lauermann) 등 태양광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각국의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연구 현황, 차세대 유연 탠덤 태양전지 개발 계획 등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 회의는 총괄 연구책임자인 니콜라우스 바인베르거 박사의 유연 탠덤 태양전지 초고효율화 전략 발제를 시작으로, 각 세부 책임자의 요소기술 발표를 거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제 중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에너지 연구소의 세계 최고 기록 달성 과정이 세부적으로 공유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 회의 이후 컨소시엄은 대전광역시 신동에 위치한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 현황을 확인하고,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의 하부셀과 모듈화 관련 시설을 시찰하는 등 우리나라가 보유한 태양전지 제조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에너지연 곽지혜 태양광연구단장은 “태양광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상용화 한계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주요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총괄 연구책임자인 인스브루크 대학의 니콜라우스 바인베르거 박사는 ”글로벌 태양광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본 회의와 같은 기회를 통한 국제 협력과 신뢰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 컨소시엄은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경험을 토대로, 대면적화와 경량·유연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컨소시엄은 11 5()부터 8()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표 학술대회(AFORE 2025)에 참석해 공동연구에서 도출된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최신 연구 관련 특별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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