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계에 융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기술이야 말로 다양한 전공분야간 융합연구와 기관간 협력연구를 통한 원천기술의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조무제 총장)는 양 기관의 기술교류 확대와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7월 24일(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최했다.
◦ 양 기관은 이미 지난해 6월 울산시의 지원으로 “KIER-UNIST 울산 차세대전지원천기술센터”를 UNIST내에 설립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출연(연)-대학의 성공적 협력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변환 및 저장기술” 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전지, 연료전지, 수소 제조 및 저장, 이차전지 기술에 관한 양 기관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기술들을 상호 융합하여 연구원의 개방화 전략에 적합한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
◦ 각 분야별 3개(이차전지 / 태양전지 / 연료전지, 수소제조 및 저장)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연 황주호 원장을 대신하여 윤용진 선임연구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의 연구성과와 기술 동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와 분야별 포스터 발표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 차세대전지원천기술센터장 이정철 박사는 “기존의 대학-연구소간 협력방법에는 현실적으로 장애요인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UNIST내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교수와 연구원들이 함께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연구 실무자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기술교류회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기술들과 니즈를 파악함으로써 협력 가능한 분야와 추진전략을 도출할 수 있고, 이번 워크숍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동연구를 좀 더 내실화 하고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에너지기술 분야의 원천기술을 조기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