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자원외교 중심지에서 에너지기술협력의 길 열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터키에서 관련 유관 기관과 에지기술협력에 대한 의지 확인
■기술협력의 공고화를 위한 현지 ‘기술교류 워크숍’ 개최
■자원부국과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안보 및 기술 확산 가능성 확보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자원외교의 중요 무대인 중동지역에서 에너지기술협력에 대한 물꼬를 트고자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터키의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협력 의향서(LOI*, MOU)를 체결하기 위한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LOI : Letter of Intent
□ 연구원은 최대 석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지즈 대학(KAU, King Abdulaziz University, Osama S. Tayeb 총장)과 신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분야와 관련한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육 및 대학 내 설립 예정인 신재생에너지연구소의 자문 등을 골자로 한 협력의향서(LOI)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3월 11일(일) 체결했으며, 향후 연구원의 지역조직인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JGRC)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등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 또한, 한국의 3대 석유 수출국인 쿠웨이트 과학기술연구원(KISR, Kuwait Institute of Scientific Research, Naji Al Mutari 원장)과 쿠웨이트 빌라 디자인, 사막 지역에서의 소재 성능 및 테스트, 그린빌딩 및 제로에너지솔라하우스(ZeSH) 기술 등 구체적인 기술교류를 위한 MOU를 쿠웨이트 현지에서 3월 14일(수) 체결했다.
◦ KISR의 나지 알 무타리 원장은 지난 11월 26일 연구원을 방문하여 양 기관의 상호 협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한바 있으며, 두 차례 실무급 상호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분야와 교류 가능성을 모색하여 지금의 MOU를 체결하는데 이르렀고, 이와 함께 3월 13일(화)에는 ‘제1회 한-쿠웨이트 첨단 에너지 응용 및 연구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 오는 3월 15일(목)에는 터키의 국립에너지연구원(TUBITAK MAM, Sunuliah OZBEK 원장)을 방문하여 청정석탄기술, 저급석탄 고품위화, 가스화 기술 등 청정연료기술을 중점 협력분야로 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양 기관간 청정연료 관련 기술교류를 위해 3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제1회 한-터키 에너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황주호 원장은 “자원부국의 에너지기술 관련 유관 기관과 MOU를 통해 향후 국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고, 북아프리카 및 중동 국가 등지에 연구원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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