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9일(화)~30일(수) 캐나다 몬트리올서 ‘제4회 한국-캐나다 배터리 R&D 워크숍’ 개최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 등 각국의 대표 기관 참가, 글로벌 공급망 대응과 청정에너지 협력 성과 발표

- 에너지연-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 청정에너지혁신센터 간 공동연구 양해각서 체결로 글로벌 파트너쉽 확대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7월 29일(화), 30일(수) 양일간 ‘제4차 한-캐 배터리 R&D 워크숍’을 개최했다.

□ 캐나다는 리튬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세계 최대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어, 중국 자원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계의 공급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주요 공급처로 평가받고 있다.

□ 에너지연은 2022년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이하 ‘NRC’), 캐나다 천연자원부(이하 ‘NRCan’)와 주최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째 배터리 기술 특화 워크숍을 지속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양국의 대표 기관과 기업, 대학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 에너지연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RC 등 양국의 대표 기관과 포스코퓨처엠, 맥길대학교 등 총 18개의 산·학·연이 참가해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전고체 전지, 재활용 기술, 핵심 광물 공급망 등 배터리 분야의 핵심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 워크숍에 앞서 에너지연은 NRC, NRCan와의 미팅을 통해 한-캐 배터리 기술 공동연구센터의 설립 가능성을 점검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공동연구펀드 조성 등을 논의했다. 또 협력 기관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양국 간 R&D 파트너쉽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 워크숍 중에는 에너지연과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 청정에너지혁신센터(이하 ‘NRC CEI’) 간 공동연구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NRC CEI는 캐나다의 에너지와 산업 전환을 담당하는 센터로서, 향후 에너지연과 수소, 배터리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 연구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 워크숍에 참석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광물에 대한 공급망 다변화와 국제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자원과 기술 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한국과 캐나다가 단순 교류에서 나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도록 NST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워크숍을 주관한 에너지연의 한성옥 부원장은 “에너지연은 지난 4년간의 워크숍을 통해 배터리 분야의 공동연구 이외에도 양국 간의 정책 의제를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연은 캐나다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플랫폼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하고 배터리 기술 분야의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외에도, 에너지연은 7월 30일(수)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수소에너지 기술 세션’을 주최해 캐나다 주요 기관과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 전주기 실증과 평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