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미세먼지연구단 '친환경 에너지 연구' 기후변화 대응 선봉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후변화연구본부 미세먼지연구단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저감에 필요한 전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현설 박사, 정순관 단장, 최영찬 박사, 전재덕 박사. <사진=김인한 기자> 산업 활동으로 발생한 미세먼지·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따라가기식 대응을 넘어 저효율 연료를 고효율로 태워 배출가스를 사전 차단하는 접근법이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배출 미세먼지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과 연료 효율을 높여 미세먼지 발생 자체를 사전에 35% 이상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과 맞닿아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기반 기술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은 올해 2월 출범했다. 연구단에는 20명 넘게 소속해 있다. 연구진이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15일 미래 기술로 문제 해결 선봉에 나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후변화연구본부 미세먼지연구단을 만나봤다. 미세먼지연구단은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넘어 미세먼지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료 효율에 초점을 맞추는 연구까지 진행 중이다. POSCO 광양제철에 적용된 실규모 복합재생 여과집진장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이 지난 2017년 이전한 기술. 왼쪽은 제철소에 설치된 장치, 우측은 클로즈업된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박현설 박사팀은 미세먼지 여과 집진기를 개발해 미세먼지 저감 효율을 10배 이상 늘렸다. 국내에는 화력발전소, 제철소, 소각로 등 굴뚝만 17만개에 다다른다. 박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17만개가 넘는 굴뚝 자체를 바꿀 필요가 없다. 제철소나 발전소에서 운전 중인 집진기 후단에 최소 공간만을 활용해 추가적인 집진 효율을 9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러나 LNG 발전소는 기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대기환경 오염 원인 물질인 NOx, CO를 다량 배출한다. 그간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NOx, CO 분해를 위해 촉매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돼 왔으나 온도 대역이 300도 이상 올라가야 하는 한계를 지녔다. 정순관 에너지연 미세먼지연구단장이 환경과 산업의 공존이 가능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정순관 단장은 "LNG 발전소는 특성상 도심 주위에 위치한다"면서 "시민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환경 규제를 대폭 개선해 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 구성원.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현설 박사, 정순관 단장, 최영찬 박사, 전재덕 박사. <사진=김인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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