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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획기사

새로운 에너지개발 선택이 아닌 운명_충청투데이

  • 작성일 2012.10.16
  • 조회수 51393

 

 

새로운 에너지개발 선택이 아닌 운명

 

 


 

 

에너지는 식량과 더불어 인간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에너지 문제는 인간에게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미래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대안을 찾고 있으며, 이는 곧 앞으로 국가 경쟁력의 최우선 순위가 될 전망이다. 당장은 기존의 에너지 효율 향상이 비용대비나 시간대비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지만, 장래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같은 과제를 맞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추진 중인 에너지 전략을 짚어보고 그 전망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현재 우리가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료는 점차 그 한정성이 뚜렸해지면서 우리에게 미래 에너지 대책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한계를 인식한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기존 에너지의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방법을 총 망라해 대안을 찾고 있다.
 

여기에서 공통적으로 도달한 결론은 당분간은 화석연료가 효율성을 바탕으로 여전히 에너지 정책의 중심

역할을 하겠지만 종착점은 신재생을 비롯한 새로운 에너지 흐름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4개 분야에 걸쳐 에너지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이하 에너지연)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KIER 중장기 발전전략 2020’을 수립하고 핵심 연구를 진행 중이다.
 

◆KIER 2020 중장기 전략목표는
 

우리나라는 미래 에너지 흐름에 대비하고자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 온실가스 감출률 제고, 석유의존도 감소, 에너지효율 향상 등 4가지 분야에서 국가적 목표를 수립해 시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 바람, 지열, 미생물 등 신에너지와 폐기물 등의 재생에너지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우리나라는 1차 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중을 2020년까지 6.10%로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760만 TOE(석유환산톤)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750만 TOE로 끌어올려야 한다.


‘KIER 중장기 발전전략 2020’에 따르면 에너지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 강화를 통해 국가 목표치의 1/4 이상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산업 발전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과 함께 갈수록 높아지는 석유의존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에너지연은 이 분야에 있어 석탄합성석유와 GTL(가스합성연료) 개발을 통해 국가 석유소비량 감소 목표치의 10%에 해당하는 111만 TOE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에 앞서 기존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는 정책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수요 기준안 대비 7.6%를 줄이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를 적게 쓰고 아껴써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고도의 기술이 갖춰져야 한다.
 

에너지연은 열에너지네트워크와 스마트그린빌딩, 그린자동차, 에너지 통합망 개발 등의 연구로 이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그리드 시스템을 다양한 사이즈로 연구 중이며, 전기와 열을 통합 관리하는 ‘3025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갈수록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정책에 대비해 CCS(이산화탄소포집) 기술과 초청정석탄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국가 미래 에너지 종합 포트폴리오 마련
 

에너지연은 ‘KIER 중장기 발전전략 2020’을 통해 현재 수행하고 있는 기술개발과 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미래의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술 적합도와 시장 매력도, 국가정책 부합도 등의 측면에서 심층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에너지연이 마련한 6대 중점 연구영역의 11대 전략기술이 미래 시장 매력도와 자체 내부역량 측면에서 적절하고, 국가 정책 방향과도 높게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이산화탄소 및 연료전지 분야는 에너지연의 대표 전략기술로 육성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연은 전략적 연구기획과 운영체계 마련을 위한 체계를 마련 중이다. 그 방법은

우선 전략과제 발굴위원회를 만들어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를 토대로 융복합 전략과제 수행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R&D 현장 경영을 통해 창출을 극대화 하고, 우수 사례를 축적해 에너지연 전체의 지적 자산으로

만드는 종합계획이 구성됐다.
 

홍종철 에너지연 미래전략정책부장은 “에너지연은 국가 에너지에 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임무를 가진 기관으로, 통합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에너지 기술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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