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최익수 원장)은 10월 7일(금), ‘에너지나라 2005’를 연구원과 대덕컨벤션센터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고유가 및 지구온난화 대비 기술’을 주제로 깊이 있는 에너지기술 워크샵과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소비 세계 10위, 온실가스 배출 9위인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에너지위기 상황과 심화되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에너지기술의 이해를 돕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하여 기획됐다.
예년과 다르게 「제 20회 에너지절약기술 Workshop」과 「2005 신재생에너지 Workshop」을 동시에 개최해, 에너지전문가들이 에너지기술과 지식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청소년 및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에너지기술 체험행사」와 연계해 전문가와 국민 모두가 에너지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덕컨벤션센터 3층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 20회 에너지절약기술 Workshop 우수논문시상식’이 열렸으며 이어진 「제 20회 에너지절약기술 Workshop」에서 자동차 에너지기술, 미활용 에너지기술, 폐기물에너지·자원화, 에너지 신소재, 고효율 열병합발전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총 40편의 수준 있는 논문들이 발표됐다.
이와 동시에 열린 「2005 신재생에너지 Workshop」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세미나동에서 태양열,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지열에 대한 총 6개 기술강좌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또한, 전기분야(태양광, 풍력, 소수력)와 열 분야(태양열, 바이오매스, 지열) 2개 부문으로 나뉜 성과 발표회에서는 각각 11건씩 총 22건의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기술 체험행사」는 ‘제5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제1회 태양광 이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모형 태양광자동차 조립 경연대회’, ‘모형 풍력발전기 제작 경연대회’, ‘태양열조리기 제작 경연대회’, ‘에너지기술 오리엔티어링 마당’, ‘연료전지 자동차 시범운전’, ‘에너지상식 OX 퀴즈대회’ 등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구원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하여 10월 28일(금)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