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최익수 원장)은 2005년 7월 26일(화)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센터에서 태양열 냉·난방 실증 시스템 가동식을 가졌다.
저온태양열연구센터 곽희열 박사에 의해 개발된 단일 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 실증시스템은 급탕뿐만 아니라 기존의 집열기로는 거의 불가능한 냉난방까지도 한꺼번에 가능하도록 적용된 시스템이며 2004년 8월부터 추진 중인‘태양열 구동 흡수식 냉방시스템 실증연구를 통하여 100평(실 냉방 면적) 규모의 열람실에 단일 진공관형 태양열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증시스템 가동에 앞서 실시된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이번에 설치된 태양열 냉난방 실증시스템을 통하여 연간 120 Gcal의 열량을 얻을 수 있어서 연간 12톤에 달하는 원유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가동식에는 최익수 원장을 비롯하여 이성호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김종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300여명의 일반인이 가동식에 참석해 설치된 시설을 둘러보며 태양열 냉·난방 실증시스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