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최익수 원장)은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풍력에너지기술개발 및 보급 사업단’ 제2대 단장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경남호 박사가 취임하였다고 31일 밝혔다. 풍력에너지기술개발 및 보급 사업은 풍력발전산업을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도약시키고 풍력발전산업의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기술개발 부문에만 년간 160억원(2006년도)씩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후협약 발효 등 국내외적 에너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신재생에너지, 특히 풍력발전의 역할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한국 풍력에너지 관련 연구 및 보급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경남호 박사는, “실용적이고 사업화 가능한 풍력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풍력발전의 확산․보급을 통하여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경남호 박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5 년부터 한국에너기기술연구원에서 에너지 관련 연구를 계속하여왔으며, 영국 Cambridge 대학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겸임 교수 등을 역임하고, 2000 년부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발전연구단 단장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