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4월 26일(월) 오후 2시 대전본원 복합기술실험동 세미나실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기관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3월 31일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을 제정해(2021년 4월 20일 공포) 기후변화대응 기술 개발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에너지연이 주관한 이번 비전선포식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관련 법과 전략이 마련된 가운데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연구기관들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을 비롯한 탄소중립 관련 18개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2020년 10월 정부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장들이 한자리에서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전선포식에서는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의 ‘기후기술법 및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주요내용’ 발표,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의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 비전 발표’와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들의 ‘비전선포 세레모니’가 있었다. 비전선포식 이후에는 에너지연의 ‘수소 충전소용 수소 생산 플랜트’, ‘태양전지 연구실’, ‘스마트그리드 연구실’ 현장투어가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에서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은 “탄소중립 혁신기술로 더 맑은 지구와 더 강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에 기관 역량 집중하겠다.”며 “탁월한 탄소중립 기술 개발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 연구와 인프라 활용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