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9(화), 포스코기술연구원에서 바이오매스 활용 및 온실가스 저감 기술 업무협약 체결 - 철강 산업 석탄 대체를 위한 탄소중립적 바이오매스 적용 공동 개발 협력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과 포스코기술연구원(원장 주세돈)은 19일 포스코기술연구원(포항)에서 바이오매스 활용과 온실가스 저감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자동차, 조선, 기계, 방위 등 대부분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의 쌀’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 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8억 톤의(20년 기준) 철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 배출량의 약 7%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 국내 철강 산업의 2019년 기준 CO2 배출량은 1.17억 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16%, 산업부문의 36%를 차지 □ 올해 발표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산업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현재보다 11% 이상 감축돼야 한다. 이에 철강 산업의 대표기업들은 ‘저탄소’, ‘친환경’으로의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며 협력을 꾀하고 있다. * 2018년 산업부문 CO2 배출량 260.5백만톤 -> 2030년 230.7백만톤으로 11.4% 감축 필요 ■ 에너지·환경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철강 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포스코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매스 원료 선정 및 고품위화 ▲바이오매스의 제철 공정 적용 기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현재 포스코를 포함한 철강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고로-전로* 공정에서 사용하는 석탄이 주원인으로, 바이오카본**으로 석탄을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에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고로 공정,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의 공정의 연료로 바이오카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 고로: 석탄(코크스)과 철광석(소결광)을 고로 상부에서 넣어 겹겹이 쌓은 뒤, 고로 하부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녹여서 ‘용선’이라고 하는 쇳물을 만들어 내는 설비 * 전로: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인 ‘용선’을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 ‘용강’으로 정련하는 제강로 ** 바이오카본: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부족하거나 없는 조건에서 열분해하여 생성되는 고형물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고품질 바이오카본 생산을 위한 COMB* 반응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킬른(회전 원통 방식) 대비 크게 줄어든 열풍 유량으로 원료와의 접촉을 최적화해 바이오카본 생산 효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현재 5톤/일 규모의 실증 장치도 운영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향후 바이오카본의 제조와 철강 공정 적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 역흐름 다중 방해판 열분해(Counter flOw Multi Baffle): 반응기 내부에 지그재그 형태의방해판을 설치해 최소 열풍 유량으로 와류를 유발함으로써 고체와 기체간의 접촉 효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바이오매스 건조/열분해 장치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창근 원장은 “2023년에 발표된 정부의 철강 부문 감축 방안은화석연료를 바이오매스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2050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밝혔다. □ 포스코기술연구원 주세돈 원장은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환원제철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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