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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보도자료

국내 독자 개발 저등급석탄 고품위화기술 GS건설에 기술이전

  • 작성일 2014.05.14
  • 조회수 57512

 

국내 독자 개발 저등급석탄 고품위화기술 GS건설에 기술이전

 


 

「저등급석탄 고품위화」로 수송연료비 감소, 온실가스 저감 효과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

 

세계적으로 석탄 매장량의 약 47%를 차지하는 저등급 석탄을 활용하는 개질 기술의 필요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갈탄을 연료탄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는 선진국에서만 시도되었고, 그나마 대부분 기술의 완성도가 부족하고 경제성이 맞지 않아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중국과 인도 경제의 급성장세는 석유와 석탄 가격의 폭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으며 고품위 석탄 자원의 수급 감소까지 고려하면 개질기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 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5월 13일 GS건설(대표 임병용)과 「중수분 저등급 석탄의 건조/안정화 통합공정에 관한 기술」에 대한 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석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은 저등급석탄을 대상으로 건조와 수분 재침투를 방지하여 석탄의 열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CUPOTM)*을 국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GS건설과의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석탄시장에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등급 석탄 : 저등급 석탄은 수분이 많고(30~50%) 열량이 낮으며 자연발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효율이 낮아 단위전력 생산에 필요한 석탄 사용량을 증가시키고 CO2 발생량을 급증시키고 있다.

※ CUPOTM : Coal Upgrading by Palm Oil Residue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CUPOTM)*은 다량의 수분이 함유된 저등급 석탄과 팜잔사유를 혼합가열하면 석탄의 수분은 제거되고 팜잔사유는 용융하여 석탄 기공과 표면에 코팅되어 수분 재흡착을 방지하며 열량을 높이는 기술로, 해외 현지탄광에서 건조/안정화된 고품위화탄을 생산하여 국내로 이송하여 화력발전소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국내 수입 석탄의 4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탄광에 적용할 경우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저등급 석탄을 고열량의 고품위화 석탄으로 개질하여 국내에 활용할 수 있어, 저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와 수송비 및 고열량탄 대비 연료 구입비 감소 등으로 연간 35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탄광을 보유한 지자체 및 대기업 등에서 저등급석탄 고품위화 기술의 사업화 제안을 해오는 등 현지 진출에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중이다.

 

□ 연구책임자인 이시훈 책임연구원은 “향후 세계시장에서 저등급 석탄의 사용량은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되므로 저등급 석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은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밝혔다.

 

□ 한편, 연구원의 중수분 저등급 석탄의 건조/안정화 통합공정에 관한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GS건설(주)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저등급 석탄 공급원 확보와 전력 설계 등을 담당하2017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에 하루 5,000톤 규모의 저등급석탄을 고품위화 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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