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암모니아로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 액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가솔린 혼소 자동차 ■ 자동차 온실가스 발생량 70% 이상 감축할 것으로 기대
□ 자동차 10억만대 시대. 전세계가 석유 고갈과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라는 두 가지 과제에 당면해 있는 이 때,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시키면서 환경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이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는 액상 암모니아와 기존 가솔린을 혼합 사용하는 암모니아-가솔린 혼소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o 암모니아(NH3)는 공기중의 질소(N2)와 물 속의 수소(H2)로부터 생산되어 연소하면 질소와 물만 배출되고,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기 때문에 연료의 70%를 액상 암모니아로 대체한 암모니아-가솔린 혼소 자동차는 연소후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70%를 줄일 수 있다. o 연구팀은 이 자동차를 국내 자동차의 20%에 적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060만 톤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수송부문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 금번 개발된 자동차는 기존 가솔린 자동차의 일부장치를 수정하고 연구팀이 직접 개발한 일부 부품을 적용하는 것으로 주행이 가능하므로, 엔진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비해 실용성이 뛰어나다. o 뿐만 아니라, 연료로 사용하는 암모니아는 가솔린에 비해 폭발성이 현저히 낮고 수소에 비해 수송과 저장도 용이하여 향후 수송연료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높다. o 이에 따라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암모니아 생산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비용 전기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기반기술도 개발중이다. 전기화학반응에 필요한 전기를 태양열·풍력·해양온도차 발전 등 신재생 발전으로 생산할 계획이므로 현재 주로 사용되는 고온·고압 암모니아 합성법에 비해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책임자인 김종남 박사는 “암모니아-가솔린 혼소자동차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자동차 기술로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신재생 발전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면 자동차 연료를 자연으로부터 무한정 얻게 되는 셈”이라며 “청정 암모니아 생산 기술이 개발될 경우 자동차 뿐 아니라 인류의 화석연료 고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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