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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제조공장 신설

등록 2022.02.22 06: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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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제조공장 신설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전문 선박을 제조하는 공장이 울산에 처음으로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케이에스브이(대표이사 고정현)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케이에스브이는 에너지융합산업단지(울주군 서생면) 내에 친환경 선박 건조 생산시설을 신설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 시는 케이에스브이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에스브이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및 수소도시에 적합한 선박과 관광 레저 장비를 적극 개발해 지역 대표 ‘수소 선박 건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총 2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토지면적 2만 5520㎡, 연면적 1만 494㎡ 규모의 친환경 선박 건조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이 해양 환경오염의 주 발생원으로 지목되며 각종 환경 규제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추진을 이용한 기술은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에스브이는 선형설계부터 선박 건조까지 배를 만드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기추진 선박기술을 기반으로 자기복원 기능이 탑재된 전기추진 가족(패밀리) 레저 보트와 수륙양용 버스, 카라반 보트 등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케이에스브이에 대해 “친환경 알루미늄 소재에 전기·수소 추진체를 단 친환경 소형 선박을 제조할 예정"이라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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