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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0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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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안돼요”…올해 설 선물 친환경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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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포장재 도입

친환경 중시하는 ‘가치 소비’ 성향 높아져

고객 의견 반영…친환경 소재 지속 확대 전망

친환경 포장재 사용한 '조선호텔 경주천년 한우1등급 구이세트 1호'.(사진=이마트)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명절이 끝나면 산더미처럼 쌓이던 '재활용 불가' 쓰레기가 올해는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설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하면서 친환경 포장대를 대거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와도 연결된다.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유통업계도 앞다퉈 변화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본격 도입한다. 냉장 축산 선물세트 중 약 40%인 15개 품목, 수산 선물세트 중 약 20%인 7개 품목 포장재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재질로 바꿨다.

 

선물세트에서 스티로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보냉이 필요한 축산, 수산 선물세트다. 이마트는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선호텔 냉장 한우 세트 전품목(10개 상품) 및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구이 세트 4개 상품, 프리미엄 굴비 세트 등 작년 추석 가장 많이 팔렸던 인기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도입했다.

 

이마트는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위해 포장 재질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보냉 기능을 위해 포장 종이 두께를 더 두껍게 했으며,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골격을 세밀하게 짰다. 실제 보냉 테스트 결과, 스티로폼 보냉과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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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올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 축/수산 선물세트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통해 약 1.5톤의 스티로폼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기 선물세트에 친환경 전략을 도입한 이유는 친환경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추석에 처음 진행한 ‘보냉가방 회수’ 프로모션을 기존 곶감·정육세트에 이어 선어 선물세트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일부 견과 선물세트에는 펄프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하거나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 선물 세트도 기존 ‘청과’ 및 ‘수산’ 등에 이어, 이번 설부터는 ‘견과’ 선물 세트로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연 생분해 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햄퍼박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와인부터 신선·가공식품까지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다. 친환경 햄퍼 박스는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등 전 점포 식품관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선물세트 포장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꾼 ‘친환경 페이퍼 패키지’ 과일 선물세트를 2만5000세트 준비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였던 고정틀과 완충캡을 종이로 교체고. 대신 선물상자의 크기를 5~10% 늘리면서 과일 간 거리를 넓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맞춰 명설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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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산업/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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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h@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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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책 봇물…생색내기 지원에 '울상'

12조2000억원 추경안…서민지원 '3분의 1' 육박 50만원 지급 등 '내수회복·진작' 대책 속속 발표 "인건비 부담 한계…장사 잘할 환경부터 만들어야"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정부가 불경기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1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경기 불확실성에 신음하는 소싱공인을 위한 지원책 움직임이다. 소상공인 바우처나 보험료 지원은 물론 '무이자 카드' 발급도 나왔다. 단 소상공인 중 일부는 해당 지원이 '언 발에 오줌누기'식의 지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인당 체감이 부족한 선심성 지원보다 경기 활성화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불안감이 소상공인들을 덮치고 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8일 민생 지원 4조3000억원을 포함한 12조2000억원의 올해 제1회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후 지난 28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로 추경안을 심사받고 있다. 지난달 15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 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초안 10조원에서 2조원을 증액한 12조원대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안을 편성했다는 의미다. 정부가 발표한 추경안의 핵심은 경기 한파 속을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다. 4조원대의 민생 지원안을 통해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공공요금·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 50만원을 지원하는 '부담경감크레딧'을 신설하기로 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에게는 사용한 카드소비액 전년대비 증가분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도 발급된다. 중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영업비용 감면 차원에서 지원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내수 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추경안의 3분의 1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투입키로 해 내수 부진을 해소하자는 의도다. 실제 통계청에서 집계한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로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했다. 소매판매 분야도 지난 1~2월 전년동기와 비교해 1.1% 감소했다. 불안정한 경기 흐름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고용시장 불안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소비진작책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시장이나 상점가 등 소상공인이 장사를 하는 곳에서는 정부의 소비진작책에 볼멘소리가 나왔다. 당장 인건비만 해도 1개월을 고용하면 200만원 이상의 비용을 각오해야 하는데 50만원의 지원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 성동구 도선동상점가 인근에서 영업하는 한 음식점 사장은 "일이 바빠서 자세히 확인은 못했지만 소상공인에게 50만원을 준다는 얘기는 언뜻 들었다"며 "근데 요즘 물가에서 50만원으로 뭘 할수 있는지 더 불확실하다는 생각만 든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사장은 "카페가 엄청 장사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게마다 천차만별"이라며 "잘 되는 카페는 주로 스타벅스나 투섬플레이스·빽다방과 같은 대형 브랜드에 불과하고 개인이 차린 카페는 생각보다 가게 수익이 많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어렵다"고 심란해 했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단연코 인건비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으로 알려져 있다. 단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2048원이 된다. 주휴수당은 1주 사이 15시간 이상 근무를 하면 근로자의 유급휴일에 적용하는 수당이다. 근로자는 주휴일 유급수당을 받을 수 있고, 업무를 하지 않아도 통상임금과 동일한 비용을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 주휴수당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면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계속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시간당 1만원 이상의 임금을 책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건비를 주면서 인력을 고용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의미다. 정부의 지원책은 공공요금과 보험료 등을 사례로 제시했지만 그마저도 소상공인 상당수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에어컨 등 고전력 가전기기를 상시 틀어놔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는데, 전기요금부터 수백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여기는 여름 되면 에어컨을 안 틀어놓을 수가 없다"며 "영업할 때 한달 내내 틀어두면 수도요금 등을 포함해 부담해야 하는 요금만 75만~90만원 나온다"고 토로했다. 그나마 50만원이 지원되는 만큼 아예 지원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반응도 있지만 최근처럼 경기가 불확실하고 소비마저 시원찮은 시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영업하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나돌 수밖에 없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분식집을 영업하는 60대 사장은 "주위 사장들 얘기를 들어보면 매주·매달 장사를 어떻게 유지해야 하냐는 한숨부터 나온다"며 "올 하반기 가게를 팔거나 폐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장사가 잘될 수 있도록 이끌어줘서 더 많은 수익이 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몇년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소상공인 등에 지원을 해줬지만 결국 실질적인 살림살이나 영업환경이 나아진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역전의 명車] ②기아 ‘타스만’·KGM ‘무쏘 EV’, 픽업 불모지에서 기대작이 탄생했다

기아, 타스만 출시...혁신적 디자인·기술력 갖춰 KGM, 무쏘 EV 공개...국내 최초 전기 픽업 출시 "국내 픽업 시장 활기 기대...각국 판매 확대도"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기아와 KG모빌리티가 픽업 불모지로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상품성이 뛰어난 픽업 출시로 국내 픽업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동시에 글로벌 픽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스웨덴·호주·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쳤다. 오프로드 특화 성능·내구성·R&H·트레일링 안정성·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타스만은 기존 픽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해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정통 픽업이다.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부터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단 전략이다.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외장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알려졌다.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는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한 전방유리와 곧게 선 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테일게이트 핸들·보조 제동등·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느낌을 낸다. 실내는 미학과 실용적인 요소를 결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수평적이고 넓은 조형과 대칭적인 비례를 사용해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2열에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l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적재 경쟁력도 갖췄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도 특징이다. KGM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신개념 차량으로 전기차의 경제성·픽업의 다용도성·SUV의 편안함을 두루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나단 설명이다. 무쏘 EV는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돼 견고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전면부는 선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대비를 이뤄 강인함을 강조한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더하고 C필러 가니쉬는 그립감이 좋은 도구를 연상시키는 독창성으로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슬림&와이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은 일체감이 느껴진다. 클러스터에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중형 SUV급 이상의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슬라이딩과 32도 리클라이닝·6:4 분할 시트·넉넉한 헤드룸·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추고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단 평가다. 데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크탑·롤바·데크 슬라이딩 커버 등을 신규 개발 적용했다. 스타일업 패키지·클린데크 패키지·아웃도어 패키지 등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의 구조에도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를 달성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 무쏘 EV가 경쟁한다기보다 2020년대 초반 이후 주춤한 국내 픽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며 “각 사는 기존에 없던 모델 출시로 국내뿐 아니라 호주 등 글로벌 주요 픽업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거룩한 밤’부터 ‘바이러스’까지… 오랜만에 활기 띈 극장가

‘흥행 보증수표’ 마동석 주연 영화 개봉 마블, 소설 원작 등 탄탄한 스토리 작품多 야당·승부·진격의거인 등도 관객 몰이 예상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5월 황금연휴 극장가가 활기를 띄고 있다.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했기 때문이다. 3일 영화상영관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부터 이달 초까지 기대작들이 속속 개봉했다. 1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기대감에 따른 조치다. 이달 1일 근로자의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일, 대체휴일인 6일은 공휴일이다. 황금연휴를 노린 만큼 개봉 시기는 연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달 30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 등이 대거 개봉했다. 5월 1일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가 상영을 시작했다. 2일은 ‘극장판 블리치: 메모리즈 오브 노바디’가 상영관에 걸렸으며 오는 7일은 ‘바이러스’가 관객을 찾는다. 가장 기대를 모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이 처음 도전하는 공포영화다.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나섰다. 공포영화임에도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구축한 통쾌한 액션이 있는 ‘마동석 장르’와 함께 중간 중간 나오는 코미디가 기대를 모은다는 평가다. 영화 ‘썬더볼츠’는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을 그린다. CIA 국장 발렌티나 꾸리는 새로운 팀은 옐레나(플로렌스퓨), 윈터 솔져(버키 반즈), 존 워커(와이어트러셀), 고스트(헤나 존 케이먼), 태스크 마스터(올가 쿠릴렌코) 등이 속한다. 팀은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에 전직 스파이, 암살자 등의 괴짜들로 구성된다. 킬러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영화다. 60대 킬러 조각(이혜영)과 젊은 킬러 투우(김성철)의 대결을 그린다. 조각은 예기치 않은 상처를 입고 자신을 치료해 준 수의사 강선생(연우진)과 그의 딸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투우는 낯선 조각의 모습에 분노를 폭발시키며 두사람의 대결이 펼쳐진다. 배우들의 명품 액션 연기와 치밀한 스토리가 시사회에서 호평 받았다. 이미 개봉한 영화들도 관객을 꾸준히 모을 전망이다. 강하늘, 유해진의 ‘야당’을 비롯해 200만 관객을 돌파한 ‘승부’,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등이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에 오르려는 암투를 담은 ‘콘클라베’와 리메이크 상영작 ‘4월 이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코미디 장르영화로 눈에 띈다. 한편 연휴 첫날은 '야당'이 마동석과 마블 영화를 눌렀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노동절인 지난 1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야당'이 차지했다. 이날 '야당'이 동원한 관객 수는 14만6885명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는 각각 12만7370명, 10만7502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