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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해외 온실가스 감축으로 보호한 멸종위기종 '기념우표' 발행

등록 2023.02.10 14:07:56수정 2023.02.10 1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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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레드플러스 사업 통해 지킨 멸종위기 4종

[대전=뉴시스] 한-캄보디아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한 멸종위기종 보호 기념우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캄보디아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한 멸종위기종 보호 기념우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캄보디아에서 추진 중인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기념우표가 발행됐다고 10일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가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이번 기념우표는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진행한 레드플러스 사업으로  보호받은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을 소개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t을 감축했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민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했으며 이 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발간된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산림청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 해법"이라며 "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하고 다양한 비탄소 편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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