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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효율 기술적용 사례 해외에 소개

에너지관리공단은 15~19일 열린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에서 국내 기업의 에너지 효율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관리공단은 15~19일 열린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에서 국내 기업의 에너지 효율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기술 적용 사례가 국제 포럼에서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에서 에너지저장장치와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효율자금을 활용한 국내 우수사례와 개도국 사업모델 적용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관리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미국국제개발처(USAID)가 공동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로 열린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에는 74개국 500여기관과 기업, 각 분야 정책결정자, 사업개발자,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공단은 전체 행사일정 중 16일 에너지효율분야 심화 워크숍을 주관하고 우리 기업 사례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아시아개발은행과 스리랑카, 우즈백, 인도, 아제르바이젠 등 24개국 8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워크숍 종료 후에도 많은 개별 토론을 통해 사업기회 모색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12년 아시아개발은행과 MOU체결을 계기로 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공동프로젝트 및 정보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에너지효율 분야의 최고전문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박병춘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기업의 에너지효율분야 우수 모델을 홍보하고 더 적극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자 아시아개발은행과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아시아 클린에너지포럼 공동주관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사업관계자들에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관련 국내기업 우수사례를 소개한 이번 포럼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