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회사가 석유 투자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투자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파리 기후 협정 체결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석유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석유회사 스타토일이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타토일은 독일 전력회사 EON이 보유하고 있는 아르코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지분 50%를 매입했다. 향후 이 프로젝트에 약 7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토일은 지난해에 세계 최초 해상 부유식 풍력 발전소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 건설에 총 2억4000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타토일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총 24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스타토일이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전 세계 에너지 생산의 65%를 차지하는 화석연료가 25년 뒤인 2040년에는 36%가량으로 줄어들고, 신재생에너지가 5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도 지난 2012년 5584기가와트(GW)에서 2040년에는 3배에 가깝게 늘어난 1만 4156GW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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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석유회사 스타토일이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타토일은 독일 전력회사 EON이 보유하고 있는 아르코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지분 50%를 매입했다. 향후 이 프로젝트에 약 7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토일은 지난해에 세계 최초 해상 부유식 풍력 발전소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 건설에 총 2억4000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타토일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총 24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스타토일이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전 세계 에너지 생산의 65%를 차지하는 화석연료가 25년 뒤인 2040년에는 36%가량으로 줄어들고, 신재생에너지가 5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도 지난 2012년 5584기가와트(GW)에서 2040년에는 3배에 가깝게 늘어난 1만 4156GW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