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획기사

고효율 미래 전원시스템, 분산형 열병합발전 시스템 국산화 실현

  • 작성일 2008.12.23
  • 조회수 42781

KIER는 국내 최초로 55kW급의 마이크로터빈 젠셋에 부합되는 온수발생장치와 냉수발생장치를 개발하여 큰 기대와 호응을 받았으며, 2단계로 마이크로터빈 열병합발전 시스템의 현장 실증 시험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 국내 최초 단위 건물용 열병합발전 시스템 개발(1988~1911)

분산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단위건물(아파트단지, 병원, 호텔, 업무용 빌딩 등), 혹은 도시의 한 블록(10,000kW 이하) 규모에 전기와 냉난방 열을 On-site에서 동시 공급함으로써 열과 전기의 수송에 따른 손실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전원시스템이다.

KIER는 198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용 가스엔진을 이용한 단위건물용 열병합발전(Cogeneration)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1990년 대전의 백운장(여관목욕탕)에 시제품을 설치했다. 이후 6개월 이상 실증 운전을 통해 1991년에는 LPG를 연료로 발전용량 20kW, 열용량 26,400kcal/h의 성능 실현과 함께 발전효율 27.7%, 열효율 47%, 종합효율 74.7%를 획득함으로써 효율성 및 에너지절약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자켓수 열교환기, 배가스 열교환기 등을 갖추고 연속 운전이 가능한 국산 1호로서 방음.방진 인클로우저를 이용한 패키지 시스템을 현장에 실증 시범한 사례였다.

1992년에는 금성전선(주)과 공동으로 열병합발전을 이용한 T.E.S의 개발에 착수하여 이듬해인 1993년 미국 커민스사의 디젤엔진을 이용한 경유를 연료로 하는 전기출력 135kW, 열출력 130,000kcal/h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LG그룹 내의 골프장에서 설치운전을 수행했다.

1993년에는 초에너지절약형 건물 기술개발 및 시범화 사업을 1998년까지 진행했으며, KIER 내에 건설된 초에너지절약형 건물에 소형열병합발전이 적용되어 설치 운영되었다. 일본 (주)금문(KIMMON)제작사에서 제작된 이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은 전기출력이 36kW, 열출력이 63,000kcal/h였으며, 발전효율 27.6%, 열효율 56.1%, 종합효율이 83.7%였다.

1996년에는 금성전선(주)과 함께 미국의 FORD자동차 엔진을 이용한 전기출력 23kW, 열출력 54,000kcal/h를 제작하고 두대의 병렬운전을 시도하여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가장 중요한 원동기인 가스엔진이 국산화가 안 된 상태여서 외국제품과 견줄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 자세한 내용은 eBook 또는 PDF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프린트 돌아가기

전체 262건의 게시물이 조회되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에너지기술 융합, 미래혁신 키워드 “에너지기술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과거 1980~90년대는 에너지절약이었지만 2000년대 지금은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바뀌었다.…
2016.05.31
    [한국 경제 신성장동력] 미래 발전 이끄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문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에너지…
2016.05.30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총 33종 범용장비를 구축해 시험분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2016.05.04
  원천기술 개발·보급…국가 경쟁력 불 밝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설립 후 지난 39년 동안 국가 에너지기술분야의 산업원천기술…
2016.04.27
  친환경 하이브리드 석탄 기술력 주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원장 이기우)은 1977년 설립 이후 에너지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하…
2016.04.27
 다양한 에너지 개발·융합… 미래가치 창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은 1977년 설립 이후 에너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키 위해 국민의 생…
2016.04.27
  [대덕포럼] 기록습관의 중요성         다산 정약용 선생, 레오나르도 다 빈치, 빈센트 반 고흐. 이 세 인물을 공통점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2016.03.15
  [사이언스리뷰] 전자노트 작성을 통해 연구의 품질을 높이자        배다리, 기중기 등을 발명한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과학기술인이었던 정약용 선생은…
2016.03.11
  [ET단상]기후변화 대응, 에너지기술에 달렸다         지난해 12월은 42년 만에 가장 따뜻했다. 올해 1월은 15년 만에 가장 추웠다. 많은 국가가 기록…
2016.03.07
  "나는 39년차 에너지 기술 연구원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양덕 기자] 에너지를 연구한 지 어느 덧 39년이 흘렀다. 한평생 에너지만 알고 에…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