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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더 행복한 40년의 희망씨앗을 뿌리는 E-BOARD

  • 작성일 2017.05.22
  • 조회수 39896

 


 

칼럼 - 더 행복한 40년의 희망씨앗을 뿌리는 E-BOARD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민철/김태영

 


 

 

 

 

 

                  

                                                 정민철 선임행정원                          김태영 선임연구원

 

 

* E-BOARD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조직

 

 오늘날 지구에서 가장 성공한 개체는 생물량 기준으로 흰개미, 개미, 인간 순이다. 인간의 생물량은 3억 5,000 톤가량인데 비해, 흰개미와 개미의 생물량은 인간의 생물량 수치와 같거나 많게는 30 배까지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창의성 전문가인 폴 플섹(Paul Plsek)은 “개체의 몸집에 비교했을 때 흰개미는 지구에서 가장 큰 구조물을 건축하지만, 이를 통솔하는 CEO 흰개미는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생식 능력이 있는 흰개미를 ‘여왕 흰개미’로 부르는데, 아마도 책임자가 있어야 한다는 인간의 생각에서 비롯된 명칭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왕 흰개미 역시 다른 흰개미들처럼 조직 내 하나의 구성원이나 마찬가지다. 그녀는 수십 년에 걸쳐 매일같이 자신의 임무를 다한다. 여왕 흰개미는 다른 흰개미들에게 지시를 내리지도 않고, 개미집을 설계하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 아침에 흰개미들은 여왕 흰개미에게 온도를 조절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모든 구성원들은 주변 환경과 반응을 살피고, 거기에서 비롯된 일련이 복잡한 본능을 따를 뿐이다.


 우리가 흰개미 같은 자발적인 조직을 꾸릴 수 있다면 어떨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가진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 E-board에 모든 한사람 한사람 이러한 질문으로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다. 연구원의 조직문화가 바뀜으로써 사람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근간을 차지하게 되고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조직 내 모든 자원은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움직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연구원 구성원들의 인식은 자연스럽게 개인보다는 공동체의 운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며 개인 성과보다는 공동체의 필요성과 성과에 더 큰 초점을 맞춰 활동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조직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모인 E-board 멤버들은 누구하나 조직문화를 체계적으로 공부해본 사람도 없이 이 자리에 처음 모였다고 해도 크게 틀린 사실은 아니다. 누구하나 쉽게 이 자리의 뚜렷한 의미를 처음부터 말하기 어려웠으나 우리의 정체성을 스스로의 힘으로 찾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E-board는 거듭된 회의를 거쳐 ‘우리 조직은 좀 더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조직문화가 필요하고 이 조직문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라는 작은 믿음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E-board는 에기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영감을 불어넣으며 모두가 성장하는 일터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내는 희망씨앗 플러스”라는 핵심 가치를 토대로 각 소그룹별 희망씨앗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희망씨앗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본인 스스로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자”이다.


 봄이라는 계절은 우리를 설레이게 만들며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주기에 충분한 계절이다. 우리 E-board 멤버 한 사람 한사람은 아름다운 이 계절에 작은 씨앗이 되어 우리 연구원에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서 작은 활동들을 시작했다. 뜨거운 여름을 거치고 나면 우리들에게도 열매 맺는 풍성한 가을이 찾아 올 것이며, 이런 스스로의 열매 맺음을 통해서 지금 보다 아름다고 행복한 조직문화를 가진 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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